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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수아 May 24. 2023

안톤 숄츠의 《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

집에서 즐기는 문학여행

여러분은 언제 어른이 되었다고 느끼셨나요? 저는 불편함을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되었던 때였어요. 불편하게 하는 이야기들에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바로 인정하거나 마주하고 싶지 않은 진실이에요.

‘지대넓얕’을 집필한 채사장 작가님은 자신의 저서 《열한 계단》을 통해 불편한 지식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셨어요. 불편한 지식들에는 진실이 담겨 있는데요. 그 진실은 현실과 괴리감이 있어요.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진실을 마주하는 순간이 변화의 시발점이라고 여겨요.


행복해지기 위해 하는 일이 되려 행복을 방해하기도 하는데요. 그에 관해 목소리를 내는 한 사람이 있어요. 그는 독일이에요. 이름은 안톤 숄츠. 그는 한국학을 전공하고 한국에서 20년째 살고 있어요. 그러면서 한국인들이 추구하는 행복이 어딘가 이상하다고 생각했고, 그에 관해 한 권의 책으로 펴냈어요.


《한국인들의 이상한 행복》이라는 책인데요. 이 책에는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진실들이 가득해요. 이 진실들을 마주한다고 해서 세상과 우리의 삶이 한순간 변하진 않을 거예요. 그렇다고 아주 변화가 없는 것도 아닐 거라고 여겨요. 아마, 아주 조금씩 변하고 있겠지요. 우리가 느끼지 못할 뿐.


지금보다 나은 세상에서 살고 싶은데요. 나은 세상을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고요. 그러지 못할 것 같을 때면 무력감으로 힘이 들어요. 그래서였는지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기 1년 전, 도시를 벗어났어요. 시골로 이주하면서 조금은 느리고 부족하게 살고 있어요. 나름대로 아이들의 숨통을 틔워주려고 애쓰고 있고요. 그런데 가끔은 이래도 되나 싶은 불안감이 들어요. 다들 열심히 어디론가 달려가고 있는데, 나와 나의 아이만 우물 안 개구리가 되어 가는 것은 아닌지 염려되어요. 이 불안과 염려를 조금은 달래준 책을 함께 나누고 싶어요.


여행 전문 인터넷 신문사 [미디어 여행]에 발행한 5월, ‘이수아의 문학여행’ 글은 안톤 숄츠의 책을 기반으로 작성했어요. 저자는 강박적인 워라밸의 추구, 모험의 필요성, 집의 본질적인 기능, 서열화된 교육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우리를 불편하게 하는 지식들. 그 속에 불편한 진실들이 담긴 책이에요.


전문은 요기↓ ‘[미디어 여행] 홈페이지 – 오피니언’에서 읽으실 수 있으세요.

http://www.mediatrip.kr/news/news_view.php?idx_no=10566

 

또한, [미디어 여행] 앱이 출시되었어요. 핸드폰으로 [미디어 여행]에 올라오는 다양한 정보를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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