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눈물을 핥아주다

by 별헤는 고양이

더 이상 외롭다 말할 수 없어,

이 포근함
네가 언제나 내 곁에 있으니.

더 이상 놓아 버릴 수가 없어,

이 애처로움
네 발자국에 남은 상처가 나를 붙잡으니.

더 이상 눈을 감을 수가 없어,

이 신비스러움
네 이빨의 외침이 내 안을 흔들고 있으니.

더 이상 포기할 수가 없어,

이 사랑스러움
네 혀의 깊은 송곳이 나를 기어코 깨웠으니.

더 이상 떠날 수 없어,

이 터질듯한 벅참
너의 울음소리가 내 귓가에 영원히 맴돌 테니.

나를 향한

너의 그 느릿한 눈 키스,

처음으로 확신한
신이 나에게 준 아침 햇살.


오늘은 내가 너의 전부인 하루.

다시 한번

감사한 하루 1일을 시작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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