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어느 발레단이든 공연정보를 찾아보면 클래식 발레(Classical Ballet), 네오 클래식 발레(Neo Classical Ballet), 현대발레(Contemporary ballet or modern ballet)를 공연합니다.
클래식 발레에 해당되는 대표적인 전막발레는 백조의 호수(Swan Lake), 호두까기인형(The Nutcracker), 지젤(Giselle) 등이 있고,
네오 클래식 발레 작품으로는 마농(Manon), 로미오와 줄리엣(Romeo and Juliet), 아폴로(Apollo) 등이 있습니다.
현대 발레로는 울프 워크(Woolf Works), 프티 모어(Petite Mort) 등이 있습니다.
여성 발레무용수라면 무대에서 포인트 슈즈(토슈즈)를 신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현대 발레에서는 신지 않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사실 트렌드라는 것은 선두자가 있는 법입니다. 발레에서의 트렌드도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것이 아닌 현재에 뛰어나다고 평가되는 안무가들과 감독들이 이끌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관객들은 새로운 작품을 접하면서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가는 것이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고전적인 클래식 발레를 가장 아끼고 사랑합니다. 아마 또 어릴 때부터 가장 많이 접한 작품들이 클래식 발레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하나 많은 사람들이 클래식 발레를 사랑하는 이유는 과거엔 아마 무수히 많은 작품들이 안무가 되었지만 현재엔 그중에서 가장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들만 공연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현재에 남겨진 클래식 발레는 모든 관객의 눈을 만족시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현재에도 끊임없이 무수한 발레작품들이 만들어지고 있지요. 그중에 호평을 받는 작품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작품들도 있을 것입니다. 미래에는 결국 호평을 받았던 작품들만 남게 되겠지요.
그렇게 끊임없이 변화하는 발레 역사에서도 많은 관객들이 사랑했던 그리고 사랑하는 작품들의 끝이 없는 발레 역사의 끝까지 공연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