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름 작가님과 북토크를 진행했어요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시간들
#황보름_작가님
#어서오세요_휴남동_서점입니다
휴남동이라는 가상의 서점에서 펼쳐지는 사람들의 일상과 관계를 따뜻하게 그린 소설입니다. 각기 다른 사연을 지닌 인물들이 서점에서 위로와 변화를 담담하게 풀어냅니다.
지난 11월 황보름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를 진행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공주 유구 도서관 주관, 유구중학교 강당에서 이뤄진 북토크였어요. 학생들은 이미 책을 완독했고 황보름 작가님께 궁금한 점들을 빼곡히 질문에 담아줬습니다.
저는 황보름 작가님 북토크를 준비하며 작가님의 다른 책도 들고 다니며 열심히 읽었습니다. 덕분에 황보름 작가님을 만나기 전부터 이미 절친이 된 느낌이었습니다. 첫 만남인데 포옹할 뻔 했다니까요ㅎㅎ
저는 도서관에서 프리랜서 강사로 활동하면서 좋았던 점 중에 유명 작가님들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었다는 점이 늘 기뻤습니다. 강무홍 작가님, 유은실 작가님, 강민경 작가님, 정호승 시인님, 유설화 작가님 등등 제 가슴을 설레게 하는 많은 분들을 제 차에 모실 수 있었거든요. 도서관 사서쌤들은 근무 중이시니 프리 한 제가 역까지 모셔다드리겠다는 사심 가득 담은 제안을 드렸지요.(때론 제안을 받기도 했지만요)
북토크에서 나누지 못한 프라이빗 한 대화를 차 속에서 나눌 수 있었습니다ㅎ 그날들을 떠올리니 대단한 시간이었다는 새삼스러운 자각^^ 요번에도 황보름 작가님과 유구에서 천안역까지 한 시간여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제가 훨씬 나이가 많지만 어쩐지 황보름 작가님이 더 성숙한 존재 같았습니다.
북토크에 참여한 대부분의 분들이 휴남동 서점을 다 읽고 오셔서 진행이 수월했습니다. 유구중학교 학생뿐 아니라 선생님들도 많이 참석하셨는데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셨습니다. 책으로 하나 되는 풍경이 참으로 보기 좋았습니다.
삶과 독서에 대한 깊은 통찰이 오가는 북토크 시간은 진정 마음을 울리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순간마다 특별한 연결이 만들어졌어요.
휴남동 서점에 소개된 여러 책들을 모두 읽어보겠다는 중학생 독자들의 다짐이 진행을 맡았던 저까지 뿌듯하게 했습니다.
#북토크_진행 #유구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