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화 시인의 지구별 여행자
인도 여행 중 만난 사람들과의 교감을 통해 삶과 세계를 바라보는 류시화 시인의 글을 읽고 있으면 마음의 평화를 느낄 수 있어요.
류시화 시인 특유의 서정적인 문장과 깊이 있는 통찰이 돋보이는 문장들은 자꾸 필사를 부릅니다. 뿐만 아니라 킥킥 웃음이 절로 터지는 재치 있는 문장들은 슬랩스틱 코미디를 보는 기분입니다. 중언부언 떠들지 않는 간결한 문장 속에 웃음과 감동을 모두 담고 있어 류시화 작가님 글을 읽고 있으면 나도 이런 글을 쓰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 잡힙니다.
책 전반에 걸쳐 삶의 의미, 행복, 관계, 자연과의 조화에 대한 철학적이고 영적인 메시지가 오늘의 나를 돌아보게 합니다. 몇 년 전 읽은 #새는날아가면서뒤돌아보지않는다 책과 겹치는 챕터가 있었지만 지구별여행자는 정말 사랑스러운 책이었습니다.
지구별 여행자는 여행을 통해 삶의 본질을 탐구하고, 우리 안에 내재된 자유와 평화를 발견하는 여정을 아름답게 그려낸 책이었어요. 저는 아침에 눈을 뜨면 이 책을 펼쳐 읽었습니다. 일주일 동안의 시간이었는데 무척 행복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