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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봄

봄을 요리하는 법

마주 볼 뻔했다

가녀린 숨소리가 귀엣말처럼

가깝다고 생각했는데,


저편 늙은이의 봄이란

입도 열지 않았는데도

귀신처럼 내 마음을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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