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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ick Apr 20. 2022

Critical thinking 비판적 사고 1

다산 정약용의 ‘是非의 저울’


<다산어록청상>, 정민, 푸르메


위의 책에 나오는 다산 정약용의 ‘是非의 저울’에 대한 이야기이다.      


是而利

是而害

非而利

非而害     


옳은 일을 해서 이익을 얻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좋은 일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을 수도 있다. 

옳은 일을 했는데 해를 당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남을 위해 양보를 하다가 내가 다칠 수도 있다. 

나쁜 일을 하면 손해를 당해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이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서라도 선을 행할텐데. 

나쁜 일을 하고도 이익을 얻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새치기를 해서 티켓팅에 성공하는 경우이다. 

이렇다 보니, 이익을 얻고 싶어하는 상황에서 옳은 일이든, 그른 일이든 크게 개의치 않는 경우가 있다. 

게다가 옳은 일을 하기는 힘이 든다. 

그러니 자연스럽게 ‘非而利’를 가장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항상 질문을 던져야 한다.     

 

비판적 사고는 단지 현상에 대한 의문을 품고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도덕성의 영역까지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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