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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효과' 더 글로리 흥행하자 같이 상승하는 주식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공개 전후로 주가 상승 추세
‘가장 강력한 드라마 제작사’ 별명

“나의 ‘체육관’에 온 걸 환영해 연진아.” 송혜교 주연, 김은숙 극본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가 공개 이후 연일 화제다. 압도적인 연기와 스토리로 드라마 팬들을 사로잡으며 급부상 중인 드라마에 덩달아 미소 짓는 주식도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30일에 공개된 ‘더 글로리’가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공개 이틀 만에 넷플릭스 월드 와이드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세계적인 순위를 기록 중이다. 이에 ‘더 글로리’ 수혜주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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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제작사 ‘화앤담픽쳐스’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10월 13일 5만 9,100원을 저점을 찍었다가 공개 하루 전인 29일에 8만 6,000원까지 상승했다. 지난달 22일엔 장중 8만 9,400원으로 3개월 최고가를 달성하기도 했다.


지난 3일엔 전날보다 1.79% 포인트 상승한 8만 5,300원을 기록하며 장 마감했다. ‘콘텐츠주’가 상세를 보이는 현상에 관해 증권가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유일하게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는 제작사”라고 분석했다.


이어 “’더 글로리’가 당분간 더 흥행하고 3월에 공개되는 시즌2까지 고려한다면 추가적인 우상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증권사는 스튜디오드래곤을 미디어 업종 ‘톱픽’으로 꼽고 목표주가 12만 원을 제시하기도 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 ENM의 자회사로, CJ ENM의 드라마 사업부문이 2016년에 물적 분할된 회사다. 주로 tvN과 OCN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도 다수 제작하고 있다.


이듬해 상장한 이 제작사는 현재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드라마 제작사로 불린다. CJ라는 막대한 자본으로 온갖 제작사 인수를 통해 스타 작가와 연출자들을 한곳에 모은 것은 물론이고 400억 원이 넘는 제작비가 들어간 ‘미스터 션샤인’부터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아스달 연대기’, ‘호텔 델루나’, ‘사랑의 불시착’ 등의 대작 프로젝트를 성공시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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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드라마 흥행으로 제작사 주가가 강세를 나타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첫 방영해 같은 해 말 종영한 ‘재벌집 막내아들’ 흥행에 제작사인 ‘래몽래인’의 주가는 첫 방송 이후 일주일 만에 70% 가까이 뛰는 등 뜨겁게 불타올랐다.


지난해를 강타한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제작사 ‘에이스토리’도 1화 공개 전 1만 6,050원이었던 주가가 3만 5,000원까지 상승한 바 있다. 에이스토리는 주가가 100% 이상 뛰면서 드라마 방영 보름 만에 시가총액이 약 1,500억 원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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