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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캐스터 실제 월급, 드라마 캐릭터보다 많을까요?

‘더 글로리’ 기상캐스터 월급
실제 양태빈 캐스터 해명
“실제론 두 배 이상”

김은숙 작가의 신작 ‘더 글로리’가 공개 직후 연일 화제가 되면서 극중 악역의 직업인 기상캐스터가 조명받기 시작했다. 흐름상 기상캐스터 월급을 언급한 부분이 있는데, 실제 기상캐스터가 사실을 바로잡았다.


극중 박연진(임지연 분)이 후배 기상캐스터와 신경전을 벌이던 도중 “이 방송국은 나한테 달에 꼴랑 220만 원 주지만 내 남편은 2억 2,000만 원을 쓴단 소리야”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인상 깊은 대사에 시청자들 실제 기상캐스터 월급에 관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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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SBS 기상캐스터 양태빈이 대중의 궁금증 해결에 나섰다. 그는 최근 유튜브 영상을 통해 “현직 기상캐스터로서 ‘더 글로리’ 속 기상캐스터 박연진의 모습을 리뷰하겠다”며 실제 기상캐스터 월급을 밝혔다.


양태빈은 “회사마다, 맡고 있는 뉴스마다, 연차마다, 사람마다 다르기는 하지만 기상캐스터는 이것(220만 원)보단 더 많이 번다”며 “여기에서 말하는 금액은 솔직히 제가 대학생 때 벌었던 정도의 금액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참고로 SBS는 많이 주는 편”이라며 “아주 속 시원하게 밝히기는 어렵지만 여기에서 말하는 월급보다는 저는 두 배 이상은 받고 있다”고 했다. 또 “저희는 프리랜서라서 회사 외에도 많은 일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 역량에 따라 돈을 버는 건 상당히 다르다”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대부분 기상캐스터는 프리랜서 계약이라고 한다. 1990년대 초까지는 방송사에서 기상캐스터가 아닌 기상 기자를 정규직으로 뽑았지만, IMF 이후 기상캐스터를 계약직으로 뽑기 시작했고, 시간이 지나 프리랜서 형태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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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드라마에서 너무 적게 받는다고 느꼈는데 다행이에요”, “열심히 하는 거 누가 모르나 싶지만 솔직히 업무 강도에 비해 많이 버는 듯”, “매일 날씨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드라마는 드라마로만 봐야 되겠어”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기상캐스터는 보도 프로그램 말미에 등장해 우리나라 전역의 하루 날씨 정보를 전달한다. 분단위로 돌아가는 날씨 정보에 늘 주시하고, 보다 흥미롭고 알기 쉽게 날씨를 전달하기 위해 직접 원고를 짜며 그래픽, 화면 애니메이션부터 날씨에 어울리는 의상까지 마련하는 등 1인 기획 업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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