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일기 43

2021년 3월 23일

by 쫑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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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업무를 진행할 때 멀티태스킹이 안 되는 편인데 내 몸은 그렇지 않나 보다.

어제 먹은 샤부샤부가 잘못되서인지 모르겠지만 새벽 내내 화장실을 들락날락했다.

배는 아픈데 잠도 쏟아진다. 그 와중에 꿈도 꿨다.

세상은 좀비로 감염되고 나를 포함해 살아남은 사람들은 고층빌딩 옥상으로 올라갔다.

그중 고소공포증 있는 흑인 아저씨가 공포증을 극복하겠다고 난간에서 춤추다가 떨어지기도 하고

안전지대에 도착했는데 좀비 하나가 따라와서 결국 안전지대 사람들도 좀비가 되었다.

그러다 또 배가 아파서 화장실 가고를 반복... 새벽 내내 죽는 줄 알았다.

그래도 내 몸이 이렇게 다중작업이 잘된다니...

업무를 볼 때도 멀티태스킹이 잘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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