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일기 67

2021년 4월 16일

by 쫑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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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마무리하면서 뒤돌아 봤을 때

와우.. 오늘은 좀 힘들었다.

아침부터 일이 있었다.

일단 오늘 작업실 입구 옆 나무 신발장이 보기 싫어서 밖으로 꺼내려고

입구 문짝을 빼내려다가 유리가 와장창 깨졌다.

아니... 원래 문짝 빼는 건 쉬운 건데... 왜 이리 안 빠져..

아마 건물이 오래돼서 문짝 틀이 좀 내려앉은 것 같다.

유리가 깨졌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결국 나무 신발장은 그 자리에서 분해해가면서 빼냈다.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면서 문짝 유리를 다시 갈고 문틀에 끼웠는데

흠... 문이 왜 이리 뻑뻑하지;

이건 내일 집주인분에게 고쳐달라고 해야겠어.

여하튼 힘든 몸을 이끌고 어제 등록한 헬스장을 갔다.

러닝머신을 타다가 오랜만에 신은 운동화라 그런지 뒤꿈치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운동 후 집에 와서 보니 뒤꿈치는 까져있었지만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지.

샤워하는데 뒤꿈치에 엄청난 통증으로 쓰러질 뻔했다.

으으... 작업실 유리문도 와장창 내 뒤꿈치도 와장창 이었던 오늘 하루.

나 자신도 와장창 부서질 거 같다.

이제 얼른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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