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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CV Oct 12. 2023

<행정사> 1. 1차는 어차피 했던 공부의 반복이다.

순수한 경험에 의한 아직은 미결된 시도

 (현직 공무원의 고민 입장에서 씁니다.)

 (일반 수험생으로서의 고민도 입직 전에 해봤습니다. 이는 차차 후술하겠습니다.)


1. 행정사란?

 생각보다도 우리와 가까운 자격증


"타인의 선임에 의하여 보수를 받고 행정기관에 제출하는 서류나 권리 및 의무사항, 사실증명에 관한 서류의 작성 및 제출을 업으로 하는 자를 말하며 소관 업무에 따라 일반행정사, 외국어행정사 및 해사행정사로 나뉜다."

 라고 한다. 주로 시군구청으로 들어가는 각종 서류의 작성 및 제출을 대행하고 일부 비송사건을 대행한다.

 이는 다시 일반행정사, 외국어번역행정사, 해사행정사 3종으로 나뉘게 되는데

 우리가 흔히 아는 행정사는 일반행정사이다.

 우리 행정공무원들이 10년 이상 근무하고 퇴직하면 1차 시험을 면제해 주는데,

 입직연도를 기준으로 전부 면제되고 바로 자격증이 나오던 시절이 있었다. 현재 기준 6급 현직자 이상이다.

 어쨌건 업무적으로나 수험적으로나 우리와 매우 밀접한 관련을 갖는데, 이는 후술한다.


2. 우리와의 관련, 준비하는 방법

간단하다. 일단 도전한다.


 우선 1, 2차로 나누어 과목을 살펴보자.

 1차시험(객관식)- 각 과목 40점 미만 과락, 평균 60점 이상 합격

 과목: 민법(총칙으로 한정), 행정법(각론포함), 행정학(지방자치론 포함)

 

 2차시험(서술형)- 상대평가이므로 절대적 득점과 더불어 등수등위가 변수가 됨

 일반행정사: 행정절차론, 사무관리론, 민법(계약으로 한정), 행정사실무법

 외국어번역행정사: 행정절차론, 사무관리론, 민법(계약으로 한정), 각 외국어시험

 - 외국어 시험은 1차 합격자가 중간에 제출하는 공인어학성적으로 대체하며 대개 높은 점수를 요구

 - 일본어 기준으로 FLEX 쓰기 200점 이상인 자(250점 만점)

 해사행정사: 행정절차론, 사무관리론, 민법(계약으로 한정), 해사실무법

 이들 과목을 모두 살펴보면 우리가 알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일단 1차에 한정하면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시험이라는 것.

 민간의 기초없는 수험생과 대비하였을 때

 우리는 이미 행정법을 시험보고 입직하였으며, 행정학을 수험하였거나 또는 일부부분을 공부하였다.

 오로지 민법과 관계된 사항만이 처음보는 공부대상이다.

 따라서, 우리는 행정법을 전략과목으로 하고 행정학을 적절히 방어하며 

 민법에서 적정 점수를 따는 방식으로 이 시험을 공략하면 1차를 단기합격할 수 있다.

 기출문제 베이스가 행정사는 고작 12년 뿐이니, 예상문제에 더해 공무원 기출문제를 풀어야 한다.

 그렇게되면 여러분들은 이미 해왔던 공부를 한 번 더 하면서 자격증 하나를 노려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민법 총칙이 변수가 되는데, 이들에 관한 대비책은 이미 나와있다.

 시중의 인강을 활용하고 기출문제를 잘 숙독하면 전혀 대비하기 어려운 과목도 아니다.

 우리가 실무에서 충분히 접한 내용과도 일부 연계된다.


3. 수험의 리듬

 공시생이 아닌 실무자의 입장에서


 1차는 5월 마지막주, 2차는 10월이 된다.

 통상적 학교근무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덜 바쁜 시기가 본격 수험의 시기가 될 것이지만

 모두가 바쁜 11~2월을 기준으로 할 때 기초쌓고 답안지 쓰기연습하기 어려운 시간일 수 있다.

 따라서, 본 시험을 2년을 잡고 공략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할 것이다.

 1차에 합격하면 2차를 2년간 응시할 수 있다.

 고로, 1차를 단기에 치고 2차를 천천히 그리고 신중하게 공부하는 것을 목표로 하면 될 것이다.

 다만, 1차의 경우 객관식이니 공시생의 수험리듬을 약 2~3개월 정도로 나누어 가져와도 된다.

 1~2월에 시작해서 단순 문제풀이를 시도해보고 안 되면 요약강의+문제풀이의 구성으로,

 서서히 업무 리듬이 통상궤도로 돌아오는 3~4월에 최대한 힘을 주면서 문풀을 늘리는 식으로,

 그렇게 5월까지 벼락치기를 거듭하면 평균 60을 약간 상회하는 최적의 합격이 가능하다.

 또는, 지금은 10월인데 지금 이미 2차까지 모든 수험이 종료되었다.

 지금부터 이미 개강해있는 이론강의부터 천천히 들으면서 문제로 살을 붙이는 방식으로 하면

 객관식 시험따위 여기 입직해계신 여러분들은 금방 합격한다.

 객관적으로 그정도 능력이 되니까 여기서 일하고 계시는 거다.



4. 마치며

 우리 모두 고민이 많을테니


 본인은 개인적으로 고민이 많다.

 여러분들도 큰 틀에서는 비슷한 부분을 공유하시리라 본다.

 생각만 하고 있던 나는 그래서 한 번 움직여봤다.

 의지있는 여러분들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면 나는 몇 번이고 먼저 움직일 것이다.

 조금이나마 자격증 시험공부에 도움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라며 이만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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