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 시작...
여전히 예쁜 시골 마을의,
동네 형들은...
해가 져도 계속해서 놀아달라
조르던 아이에게...
숨바꼭질 놀이를 하자 했었다
술래가 된 아이는
천천히 열을 세었고...
한참이나 찾던 아이는
떠났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야
그 사실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어린 맘에, 이해가 가면서도
왠지 서러운 마음에...
엄마가 있는 집으로
힘겨운 발걸음을 걷던 아이는..
...
세월이 흘러,
37이 되었다..
...
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아홉 열..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