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27 로버트 기요사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p.27

    부자가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이 더 가난해지고 중산층이 빚에 억눌리는 한 가지 이유는, 돈 문제가 학교가 아닌 가정에서 다루어지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모에게서 돈 문제를 배운다. 그런데 가난한 부모는 돈에 대해 무엇을 가르칠 수 있을까? 그분들은 이렇게만 얘기한다. 「학교에서 공부 열심히 하거라」 이런 집의 아이는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도 가난한 사람의 금전적 계획과 태도를 갖게 될 수 있다. 배움은 아이가 어렸을 때 이루어진다.

    학교에서는 돈 문제를 가르치지 않는다. 학교는 학문적 혹은 직업적 지식만 강조하고 금융 지식은 등한시한다. 이런 이유로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은행가, 의사, 혹은 회계사가 평생 동안 금전적으로 고생을 할 수도 있다. 우리의 끔찍한 국가 부채는 부분적으로 교육을 많이 받은 정치인과 공무원들이 돈에 대해서는 거의 모른 채 재정적 결정을 내리기 때문이다.

p.28

    두 분의 강력한 아버지가 있었던 나는 두 분 모두에게서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나는 두 분의 가르침을 곰곰이 생각하면서 삶에 대한 소중한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 예를 들어, 한 분의 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시곤 했다. 「나로서는 그것을 살 여유가 없다」 다른 아버지는 그런 얘기를 하지 못하게 했다. 그분은 내가 이렇게 말하도록 했다. 「내가 어떻게 하면 그것을 살 수 있을까?」 하나는 진술이었고, 다른 하나는 질문이었다. 하나는 부정적인 생각이었고, 다른 하나는 긍정적인 도전이었다. 곧 부자가 될 내 아버니는 <나에게는 그것을 살 여유가 없다>라고 말할 때 우리의 사고는 멈춘다고 얘기했다. 반면에 <내가 어떻게 하면 그것을 살 수 있을까?>라고 질문하면 우리의 사고는 움직이기 시작한다고 했다. 그렇다고 원하는 모든 것을 사라는 말은 아니었다. 다만 그분은 가장 강력한 컴퓨터인 두뇌를 활용하라고 말한 것뿐이었다. 「우리의 머리는 쓰면 쓸수록 더 강해진다. 그리고 그것이 강해질수록 우리는 더 많은 돈을 번단다」 그분은 <나에게는 그것을 살 만한 여유가 없다>는 말이 정신적인 게으름의 신호라고 굳게 믿었다.

p.31

    (중략) 반면에 내 부자 아버지는 언제나 자신을 부자라고 얘기했다. 그는 이런 식으로 얘기했다. 「나는 부자이고, 부자들은 이런 일을 하지 않는다」 그분은 큰 실패 후에 알거지가 된 뒤에도 여전히 자신을 부자라고 얘기했다. 그분은 이렇게 말을 하며 자신을 격려했다. 「가난한 것과 알거지가 되는 것은 서로 다르다. 알거지는 일시적이지만, 가난은 영원한 것이다」

p.56

    「그럼, 내가 한 시간에 10센트만 받고 일하면서 어떤 교훈을 배웠나요?」내가 물었다. 「아저씨가 임금이나 착취하는 사람이라는 걸 배웠나요?」

    부자 아버지는 몸을 젖히며 소리내어 웃었다. 마침내 웃음을 멈추고 그분이 얘기했다. 「네 관점을 바꿔야만 한다. 이제는 나를 탓하지 말아야 한다. 내가 문제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내가 문제라고 생각하면 너는 나를 바꿔야만 한다. 그러나 네가 문제라고 생각하면 네가 문제라고 생각하면 네 자신을 바꿀 수 있다. 그러면서 무언가를 배우고 더 현명해질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은 변하기를 원하면서 자신은 변하려 하지 않는다. 이 점을 명심해라. 다른 사람보다 자신을 바꾸는 것이 더 쉽다」

p.59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층 사람들은 돈을 위해 일한다.

    하지만 부자들은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만든단다.

P.71

    「나는 그렇다고 생각한다」부자 아버지가 말했다. 「대신에 그들은 돈이 떨어져간다는 두려움을 느끼지. 하지만 그들은 두려움에 맞서지도 않고, 머리를 써서 생각하는 대신에 감정적 반응부터 보인다. 그들은 머리를 사용하지 않고 감정적으로 반응하지」부자 아버지는 그렇게 말하면서 우리의 머리를 두드렸다. 「그래서 그들은 손에 약간의 현금을 쥐고 나면 다시 기쁨과 욕심과 욕망의 감정을 느끼게 되지. 그리고 다시, 생각하는 대신에 감정적으로 반응한단다. 

    「그러니까 감정이 생각을 대신한다는 건가요?」 마이크가 말했다. 

    「바로 그렇지」부자 아버지가 말했다. 「그들은 느낌을 솔직하게 얘기하지 않고 단지 느낌에 반응하며, 머리로는 생각하지 못하지. 그들은 두려움을 느끼며 일터로 가고, 그러면서 돈이 두려움을 없애줄 거라고 기대한다. 하지만 그렇게는 되지 않지. 그 두려움은 다시 찾아오고, 사람들은 다시 일터로 가게 되지. 그러면서 그들은 돈이 두려움을 잠재울 거라고 기대하지. 하지만 이번에도 그렇게는 되지 않는다. 그들은 두려움 때문에 일하고, 돈을 벌고, 또 일하고, 결국 돈을 버는 덫에 갇히게 되지. 그러면서 그들은 두려움이 사라질 거라고 기대한다. 하지만 매일 아침 일어날 때마다 그 두려 움은 다시 찾아온단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 두려움 때문에 잠을 설 치며 밤새 걱정하고 뒤척이지. 그래서 그들은 다시 일어나 일터로 간다. 그러면서 자신들의 영혼을 갉아먹는 두려움을 돈이 처리해 거라고 기대하지 결국 돈이 그들의 인생을 지배하게 되지. 하지만 그들은 그것에 대해 진실을 얘기하지 않는다. 돈이 그들의 감정을 관리하고, 결국 그들의 영혼까지 통제하게 되는 거지」

p.73

    「돈을 피하는 것은 돈에 얽매이는 것만큼이나 잘못된 것이다」

p.74

    「감정은 우리를 인간으로 만드는 거야. 우리를 진짜로 만드는 거야. <감정>이란 말은 에너지가 움직이고 있다는 뜻이야. 우리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야 돼. 그리고 마음과 감정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사용해야 해. 불리하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어휴!」 마이크가 말했다.

    「방금 내가 한 말에 신경 쓰지 말거라. 앞으로 때가 되면 이해가 될 테니까. 다만 감정에 반응하지 말고 그것을 관찰해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정이 이성적 사고를 대신하고 있음을 알지 못해. 우리의 감정은 우리의 감정이야. 하지만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

p.76

    「내가 가르치고 싶은 것은 돈의 힘을 정복하는 것에 관한 거다. 그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단다. 그리고 학교에서는 그런 것을 가르치지 않아. 하지만 그것을 배우지 못하면 돈의 노예가 될 수밖에 없지」

p.79

    「그런데, 무지는 욕망과 두려움에 어떤 관계가 있나요?」내가 물었다.

    「왜냐하면 돈에 대한 무지가 너무도 많은 욕심과 너무도 많은 두려움을 야기하기 때문이지」부자 아버지가 말했다.

p.94

    첫번째로, 먼저 자산과 부채의 차이를 알고, 자산을 사야만 한다. (중략)

    「부자들은 자산을 획득한다. 반면에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층 사람들은 부채를 획득하지. 하지만 그들은 그것이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p.112

(중략) 그분은 우리에게 귀가 닳도록 이렇게 얘기했다. 〈똑똑한 사람은 자기보다 더 똑똑한 사람들을 고용한다.〉 그래서 마이크와 나는 그분의 말을 들으면서 똑똑한 사람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

웠다. 

    하지만 이런 일 때문에 마이크와 나는 학교에서 가르치는 일반적인 교육을 따라갈 수가 없었다. 그리고 그 때문에 여러 문제가 생겼다. 선생님이 〈좋은 성적을 얻지 못하면 나중에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할 때마다, 마이크와 나는 눈썹을 치켜세웠다. 또한 선생님들로부터 표준적인 절차를 따르고 규칙에서 벗어나지 말라는 말을 들었을 때, 우리는 그런 교육 제도가 사실은 창의성을 억누르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부자 아버지가 우리에게 했던 말, 학교는 좋은 고용주가 아니라, 좋은 직원들을 기르는 곳이라는 말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p.123

(중략) 즉, 부란 그 사람이 앞으로 얼마나 오래 생존할 수 있는지의 능력 문제라고 얘기했다. 바꿔 말하면, <내가 만약 오늘 당장 일을 그만둔다면 나는 며칠을 더 살 수 있을까?> 라는 것이 부의 척도라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그 사람은 재산을 새롭게 정의했다. 우리는 흔히 재산을 말할 때 순재산을 얘기한다. 이것은 자산과 부채의 차이를 가리키는 것인데, 여기에는 우리의 값비싼 쓰레기와 재산이 되는 것에 대한 우리의 견해가 잔뜩 들어가 있다. 반면에 풀러의 정의는 아주 정확한 측정의 기준을 제시할 수 있다. 나는 이제 이런 정의에 기초해서 내가 얼마나 부자인지를 측정할 수 있다.

    순재산에는 종종 현금을 만들지 않는 자산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테면 지금 당신의 차고에 있는 그 비싼 물건 같은 것 말이다. 하지만 진정한 재산은 당신의 돈이 얼마나 많은 돈을 만드는지, 그래 서 당신의 금전적인 생존 가능성이 얼마인지 알려준다.

    재산은 자산에서 비롯되는 현금 흐름과 부채를 비교해서 측정된다.

p.124

    그래서 나는 아직 부자는 아니지만, 재산은 꽤 있다. 나는 이 매월 월간 지출보다 많은 수입을 자산에서 얻는다. 내가 지출을 늘리고 싶다면 먼저 자산에서 나오는 현금 흐름을 늘려 이 수준의 재 산을 유지해야만 한다. 바로 이 시점에서 내가 더 이상 임금에 의존하지 않음을 유의해야 한다. 나는 그 동안 재정적으로 독립할 수 있는 자산 기반을 만드는 데 노력했고 또 성공했다. 나는 오늘 일을 그만두어도 자산에서 나오는 현금 흐름으로 월간 지출을 해결할 수 있다.

    내 다음 목표는 자산에서 나오는 초과 현금을 자산에 재투자하는 것이 된다. 자산에 들어가는 돈이 많을수록 자산은 더 커지게 된다. 자산이 더 커질수록 현금 흐름도 더 많아진다. 그리고 자산에서 나오는 현금 흐름보다 지출이 작으면 나는 더 부자가 된다. 

    이와 같은 재투자 과정이 계속되는 동안 나는 부자가 되는 길을 걷는다. 부자의 진정한 정의는 아는 사람들만 알 수 있다. 부자가 되는 데는 끝이 없다. 다음의 간단한 사실을 기억하라.

    부자는 자산을 산다. 

    가난한 사람들은 지출만 한다. 

    중산층은 부채를 사면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p.126

    1974년에 맥도널드 창업자인 레이 크록은 오스틴에 있는 텍사스 대학의 경영 대학원에서 강연 요청을 받았다. (중략) 

    아무도 대답하지 않았다. 그래서 레이가 다시 물었다. 「내가 무슨 사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학생들이 다시 웃었다. 마침내 한 용감한 학생이 이렇게 소리쳤다. 「세상에서 당신이 햄버거 사업을 하는 걸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나요? 」 

    레이가 껄껄대고 웃었다. 「여러분이 그렇게 대답할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에 이렇게 얘기했다. 「존경하는 학생 여러분, 내 가 하는 일은 햄버거 사업이 아니라오. 내가 하는 일은 부동산 사업이라오」 

    케이스는 레이가 한참 동안 자신의 관점을 학생들에게 설명했다고 말했다. 레이는 자신의 기본적인 사업이 햄버거 체인점을 파는 것임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각 체인점의 위치가 아주 중요함을 늘 인식했다. 그는 부동산과 그 위치가 각 체인점의 성공에 가장 중요한 요인임을 알았다. 기본적으로 맥도널드 체인점을 사는 사람 은 가게가 위치하는 땅을 사는 것이기도 했다. 

    오늘날 맥도널드는 세계에서 부동산이 가장 많은 조직이다. 심지어는 천주교 성당보다 더 많은 땅을 갖고 있다. 맥도널드는 오늘날 미국에서 교차로와 모퉁이의 가장 값진 땅을 갖고 있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다. 

p.132

    자기 사업을 해야 한다. 낮에는 계속 일을 하라. 하지만 진짜 자산을 사야 한다. 집에 갖고 오는 순간 가치가 없어지는 부채나 개인적 소장품은 사지 말라. 새 차는 일단 운전을 시작하면 원래 지불한 가격의 25% 가량을 잃게 된다. 그것은 진짜 자산이 아니다. 은행에서 그것을 자산으로 인정해도 마찬가지다. 내가 4백 달러를 주고 산 새 티타늄 드라이버는 티샷을 하는 순간 가치가 150달러로 떨어졌다.

    어른들은 지출을 줄이고, 부채를 낮추고, 부지런히 튼튼한 자산 기반을 쌓아야 한다. 아직도 부모 곁에 있는 젊은 사람들은 부모들에게서 자산과 부채의 차이를 배워야 한다. 부모들은 자녀들이 튼튼한 자산 기반을 쌓게 한 후에 독립해서 살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그들이 독립해서 결혼하고, 집을 사고, 아이를 낳게 되면 심각한 재정 위기에 처하게 된다. 그들은 직장에 매달리면서 모든 것을 신용 카드로 사게 된다. 나는 너무도 많은 젊은 부부들이 결혼 한 후에 스스로 함정에 빠져 오랫동안 빚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본다. (중략)

    그렇다면 당신이나 당신의 아이들은 어떤 자산을 취득해야 할까? 내가 볼 때 진짜 자산은 몇 가지 범주로 나눌 수 있다.

1. 내가 없어도 되는 사업. 주인은 나지만, 사업체는 다른 사람들이 운영 하거나 관리한다. 내가 거기서 일해야만 한다면, 그것은 사업이 아니다. 그것은 내 직업이 된다. 

2. 주식 

3. 채권 

4. 뮤추얼 펀드 

5. 수입을 창출하는 부동산 

6. 어음이나 차용증 

7. 지적 재산권에서 나오는 로열티. 이를테면 음악, 원고, 특허 등. 

8. 그 밖에 가치가 있거나 수입을 창출하거나 즉시 시장성이 있는 것.

    내가 어렸을 때 가난한 아버지는 내게 안정적인 직장을 찾으라고 말했다. 반면에 내 부자 아버지는 내가 좋아하는 자산을 획득하라고 얘기했다. 「그것을 좋아하지 않으면 돌보지 않게 된단다」 내가 부동산을 모은 이유는 건물과 토지를 좋아했기 때문이다. 나는 그 것들을 사는 것을 좋아했다. 나는 하루 종일 그것들만 볼 수 있었다. 문제가 생겨도 그 문제는 내 부동산 취미를 바꿀 만큼 나쁜 것이 아니었다. 부동산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부동산을 사지 말아야 한다. (중략)

    몇 년 동안 해병대와 제록스 사에 있을 때도 나는 부자 아버지의 조언을 실천했다. 나는 낮에 일을 하면서 내 사업을 관리했다. 적극적으로 자산을 관리했으며 부동산과 작은 주식들을 거래했다. 부자 아버지는 늘 돈에 관한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내가 회계와 현금 관리를 더 잘 알수록 나는 투자 분석을 더 잘하고 결국에는 내 회사를 더 잘 시작하고 구축한다.

p.135

    자기 사업을 하라는 것은 튼튼한 자산 기반을 만들라는 것이다. 그곳에 돈이 들어가면 절대로 빼내지 말라. 이런 식으로 생각해 보자. 일단 자산으로 들어간 돈은 당신의 직원이 된다. 돈의 좋은 점 은 그것이 24시간 내내 일을 하며 아주 오래 일을 한다는 점이다. 낮에는 예전처럼 일을 하라. 열심히 일하는 좋은 직원이 돼라. 하지만 그러면서 자산을 구축하라. 

    현금 흐름이 늘면 다소 사치를 할 수도 있다. 중요한 차이는 부자들은 사치품을 맨 나중에 사는데,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층 사람 들은 그것을 맨 처음에 사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층 사람들은 부자로 보이기 위해 종종 큰 집과 보석, 모 피, 혹은 고급 차를 사곤 한다. 그렇게 하면 부자로는 보이지만, 사실 그들은 점점 더 빚을 질 뿐이다. 반면에 장기적인 부자들은 먼저 자산을 구축한다. 그런 후에 자산에서 나오는 수입으로 사치품을 산다.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층 사람들은 자신들의 피와 땀, 그리고 아이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유산으로 사치품을 산다.

p.136

    대부분의 사람들은 충동적으로 밖에 나가 신용 카드로 새 차나 그 밖의 사치품을 산다. 그들은 아마 삶이 지루해서 새 장난감이 필요할 것이다. 신용 카드로 사치품을 사면 그 사람은 그 사치품을 금방 싫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 때문에 진 빚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시간을 갖고 투자를 해서 자기 사업을 구축하면, 이제는 그 요술 방망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이 부자들이 갖고 있는 최대의 비밀이다. 부자들을 점점 더 부자로 만드는 비밀이다. 시간 을 갖고 부지런히 자기 사업을 한 결과 찾아오는 보상이다.

p.138

    이번에도 상황을 제대로 보려면 역사적인 맥락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러니까 세금의 역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중략)

    부자 아버지는 마이크와 나에게 이렇게 설명했다. 원래 영국과 미국에는 세금이 없었다. 때때로 임시 세금이 부과되어 전쟁 기금에 사용되곤 했다. 왕이나 대통령은 전쟁을 앞두고 사람들에게 전쟁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영국에서 세금이 부과된 것은 1799년부터 1816년까지 있었던 나폴레옹 전쟁 때문이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1861년부터 1865년까지 남북전쟁 때 세금이 부과되었다.

    1874년에 영국은 시민들에게 부과되는 소득세를 영구적인 것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1913년에 미국에서도 16차 헌법 개정을 통해 소득세를 영구화시켰다. 한때 미국인들은 세금에 반대했다. 보스턴 항구에서 유명한 차(tea) 사건이 일어난 것도 차에 부과된 지나친 세금 때문이었다. 그 사건이 발단이 되어 독립전쟁으로 이어졌다. 미국과 영국에서 소득세가 일반적인 것으로 정착되기까지는 거의 50년이 걸렸다.

    이런 역사적 사건들이 숨기고 있는 것은 영국과 미국에서 세금은 원래 부자들에게만 부과되었다는 사실이다. 부자 아버지는 바로 이 점을 마이크와 나에게 가르치려 했다. 그분은 세금이 일반화되고 대중에게 받아들여진 것은,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층 사람들에게 <세금은 부자들을 벌주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얘기했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그래서 대중은 그런 법률에 찬성표를 던졌고, 그렇게 해서 세금이 합법적인 것이 되었다. 이렇게 해서 세금은 부자들을 벌주기 만들어졌지만, 결과적으로 찬성표를 던진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층을 벌주는 결과로 나타났다.

p.149

<금융 IQ>의 네 가지 구성 요소

첫째, 회계 지식이 필요하다.

둘째, 투자 지식이 필요하다.

셋째, 시장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넷째, 법률 지식이 필요하다.

p.171

금융 IQ는 다음의 네 가지 세부적 기술로 구성된다.

1 금융 지식. 숫자들을 읽는 능력.

2 투자 전략. 돈이 돈을 만드는 과학.

3 시장의 법칙. 수용와 공급.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은 시장이 원하는 것을 시장에 주었다. 빌 게이츠도 그랬다. 7만 5천 달러짜리 집을 2만 달러에 사서 6만 달러에 판 것도 시장이 만드는 기회를 포착한 결과였다. 어떤 사람은 사고, 어떤 사람은 판다.

4 법률 지식. 회계, 기업, 그리고 정부의 규제와 규칙을 아는 것. 나는 규칙을 지키며 하라고 권유한다.

p.179

    좋은 기회는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다. 좋은 기회는 마음으로 보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금융적인 훈련을 받지 못해 바로 앞의 기회도 보지 못하기 때문이다.

p.192

부자 아버지는 서른 살 이전에 알거지가 되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다시 일어설 수 있잖니」부자 아버지는 그렇게 말했다. (중략)

    다음과 같은 내용의 흔한 얘기가 있다. <일자리는 '겨우 알거지를 모면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쉽게도 이 얘기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것 같다. 학교는 금융 지능을 지능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대부분의 근로자들은 <수입에 맞춰> 생활한다. 그것은 일을 하고 청구서를 처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내용의 끔찍한 경영 이론도 있다. <근로자는 해고되지 않을 만큼만 일을 하고, 고용주는 근로자가 그만두지 않을 만큼만 지급한다.> 사실 대부분의 회사가 주는 급여를 보면 이 말에 나름의 진실이 있음을 알 수 있다.

p.196

즉, 인생은 체육관에 가는 것과 비슷하다. 가장 힘든 부분은 가겠다는 결정을 내리는 것이다. 일단 이 단계를 지나면 그 다음은 쉽다. 나도 체육관에 가기가 너무 싫었던 적이 여러 차례 있다. 하지만 일단 그곳에 가서 몸을 움직이면 다음에는 즐겁다. 운동이 끝난 후에는 늘 가기를 잘했다고 기쁘게 생각한다.

p.200

    성공에 필요한 주요 관리 기술은 다음과 같다.

1 현금 흐름의 관리

2 시스템의 관리(자신과 가족과의 시간도 포함)

3 사람들의 관리

p.211

    이전에 NFL의 유명한 쿼터백이었던 프랜 타켄튼은 그것을 이런식으로 얘기했다. 「이기는 것은 지는(잃는) 것을 두려워 하지 않는 것이다 」

p.215

    하지만 안전하게 하면서 <균형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갖는 것은 성공적인 투자가들이 게임을 하는 방식은 아니다. 당신에게 돈이 별로 없는데 부자가 되고 싶다면 <균형>보다 <초점>을 추구해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을 보면 처음부터 균형 있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것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균형적인 사람들은 아무 결과도 내지 못한다. 그들은 한곳에만 머문다. 앞으로 나아가려면 먼저 균형을 깨면서 가야 한다. 당신이 어떻게 걸음마를 배웠는지 생각해 보라. (중략)

    잃는 것이 싫다면 안전하게 하라. 잃는 것이 당신을 약하게 만든다면 안전하게 하라. 균형적인 투자를 하라. 당신이 스물다섯 살이 넘었는데 위험을 겪는 것이 무섭다면 변하지 말고 안전하게 하라. 하지만 일찍 시작하라. 당신의 밑알을 일찍부터 쌓아라. 왜냐하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p.243

    즉, 돈이 없는 그들의 친구들은 그들에게 와서 어떻게 그 많은 돈을 벌었는지를 묻는 법이 없단다. 그들이 와서 묻는 것은 두 가지 가운데 하나이다. 즉, 돈을 빌리거나 일자리를 얻으려는 것이다.

p.247

    간단히 말해서, 자부심이 낮고 금전적 압력에 대한 저항력이 낮은 사람은 절대로 부자가 될 수 없다. 이미 얘기했듯이, 내가 부자 아버지에게서 배운 교훈은 <세상이 나를 내두른다>는 것이었다. 세상이 우리를 내두르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협박하기 때문이 아니라 각각의 개인에게 내적인 통제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내적인 의지가 부족한 사람은 종종 자기 통제력이 있는 사람의 밥이 된다.

    (중략) 자기 사업을 시작하는 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세 가지 관리 기술은 다음과 같다.

    1 현금 흐름 관리

    2 사람 관리

    3 개인적 시간 관리

p.252

1 많은 빚을 지지 말라. 지출을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라. 먼저 자산을 구축하라. 그런 후에 큰 집이나 좋은 차를 사라. 쥐 경주를 빠지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

2 수입이 부족할 때에는 지불 압력이 높아지도록 그냥 내버려두고, 저축한 돈이나 투자한 돈에는 손대지 말라. 그런 압력을 이용해 천재성을 고취시켜 돈을 더 버는 새로운 방법들을 찾아내고 그런 후에 청구서를 지불하라. 그렇게 하면 돈을 버는 능력도 더 높아지고 금융 지능도 더 높아질 것이다.

p.256

    자신의 이익을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중개인을 찾아라. 많은 중개인들은 시간을 내서 당신을 교육시켜 줄 것이며, 그들은 당신 이 찾을 수 있는 최상의 자산이다. 공평하게 대하면 그들도 공평하게 대할 것이다. 그렇지 않고 수수료를 깎으려고만 들면, 그들이 왜 당신 곁에 있으려 하겠는가? 그것은 아주 간단한 논리이다. 

    앞서 얘기했듯이, 관리 기술의 한 가지는 사람의 관리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보다 덜 똑똑한, 그리고 자신들이 통제할 수 있는 사람들만 관리한다. 이를테면 부하 직원 같은 사람들이다. 많은 중간 관리자들이 중간 관리자에 머물면서 승진이 안 되는 이유는 밑에 있는 사람들과 일하는 법만 알았지 위에 있는 사람들과 일하는 법은 모르기 때문이다. 진짜 기술은 일부 기술적인 분야에서 당신보다 똑똑한 사람들을 관리하고 그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기업에는 이사회가 있다. 당신도 이사회를 두어야 한다. 이것 역시 금융 지능이다.

p.262

    <돈의 달인>이 되려면 돈보다 더 영리해야 한다. 그러면 돈은 지시받는 대로 일을 한다. 돈은 당신에게 복종하게 된다. 당신은 돈의 노예가 되는 대신 돈의 주인이 된다. 이것은 금융 지능이다. 

p.264

    내가 타석에 들어설 때 내가 아니었듯이, 나는 시장에 있거나 어떤 거래를 협상할 때 잠재적으로 트럼프의 용기를 흉내낸다. 혹은 어떤 흐름을 분석할 때, 나는 피터 린치가 그 일을 하는 양 그것을 살펴본다. 우리에게 영웅이 있으면 엄청난 천재성의 힘을 빌려올 수 있다.

    하지만 영웅은 단순히 자극을 주는 이상의 역할을 한다. 영웅은 상황이 쉽게 보이도록 만든다. 상황이 그렇게 쉽게 보이면 우리는 확신을 갖고 그들처럼 행동하려 한다. <그들이 할 수 있다면 나도 할 수 있다.>

    투자에 관해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상황을 어렵게 만든다. 그러지 말고 그것이 쉽게 보이도록 만드는 영웅을 찾아라.

p.268

왜 소비자들은 늘 가난한가?

슈퍼마켓에서 화장지를 세일하면, 소비자들은 마구 산다.

주식 시세가 하락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붕괴나

조정을 예측하면서 그곳에서 도망을 친다.

슈퍼마켓에서 가격을 올리면, 소비자들은 다른 곳에서 쇼핑한다.

하지만 주식 시세가 상승할 때, 사람들은 사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