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상처

by 박경분


저 스스로 간

내 동생 영정사진 앞


흰국화 시들지도 않은 날


"신경 좀 쓰지 그랬어"


무심코 던지고 간

당신의

그,

말 한마디


나는


긴 시간들이 아프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그래도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