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엄마 등 뒤
by
박경분
Jan 2. 2025
쓰름 쓰름
고단한 쓰름매미
엄마 등 뒤로 잠시 돌아와 눕는다
우화로 빈껍질인 엄마등
그 등에 쓰름매미
"엄마" 하고 손가락으로 써본다
"엄마"하고 불러본다
바람결에 엄마 등이 돌아 누우며
아가야
아가야
한숨 자거라
한 숨만 자거라
keyword
엄마
우화
10
댓글
4
댓글
4
댓글 더보기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박경분
소속
인천문인협회
직업
출간작가
괜찮다 나는,
저자
시를 만난 건 행운입니다
구독자
36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서글픔
꽃잎이 가네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