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초능력?

心心놀이터

by 아만다

영화 속에서 영웅들은 뛰어난 초능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가끔은 영화 속 장면처럼 현실에서 초능력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한 번쯤 생각해 보게 되지만 정작 일상에서 그런 큰 무기를 쓸 일이 있을까 싶다. 그건 영화라서 가능한 이야기니까...

그런데 생각해 보면 영화처럼 화려하거나 강력하지는 않지만 우리 모두는 자기만이 가지고 있는 초능력이 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모든 에너지를 끌어모아서 회사에 가는 직장인이나 쉼 없이 육아를 하는 전업주부, 하루에도 몇 번씩 주저앉고 싶은 인생의 무게를 우리는 꿋꿋하게 이겨내면서 하루를 무탈하게 보내고 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 엄청난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들이지 않을까?


하루를 무사히 살아냈다는 건 어마어마한 일이고 축복이다. 그래서 거창하지는 않지만 매일 나만의 행복을 누리면서 살아내야 한다. 그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24시간은 공평하니까...

천국행 열차를 타는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대한민국에서 미친 듯이 치열하게 사는 삶이 과연 옳을까 싶을 때도 있고, 매일 주어진 미션에 버거울 때도 있다. 물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건 맞지만 여유롭지 않은 삶, 최소한 남들처럼 살아야 한다는 비교 기준은 자신을 초라하게 만들고 행복과 멀어지게 만든다.

이럴 때를 대비해 나만의 초(점점 초)능력이 하나쯤 있으면 좋겠다.


손글씨로 진심을 담은 나만의 손 편지 한 장, 요리는 잘 못 하지만 가족을 생각하면서 만든 나만의 찌개,

나를 위한 칭찬 한 마디... 뭐든 좋다. 점점 내 삶을 나아지게 하고 있다면 말이다.

이런 것들이 하나씩 모여 하루를 즐겁게 만들고 내 삶을 더 빛나게 해 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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