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내내 고생했던 선풍기를 이제 들여보내야 할 계절이 다가왔다. 늘 여름이 될때마다 선풍기를 꺼내면 반년동안 다락방에 숨어지냈기 때문에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지만 먼지가 의외로 많이 쌓여져있다. 여름이 다 지나고나서 먼지까지 꼼꼼히 닦아내 보관해두었는데도 말이다.
선풍기를 24시간 내내 끼고 있는 여름이나 요즘같이 선풍기를 보관해야되는 시기에는 구석구석 껴있는 먼지들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올여름 내내 고생했던 선풍기를 잘 닦아 보관하는 방법부터 '이것' 하나로 보관 시 먼지가 안끼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려고 한다.
선풍기 청소 & 보관방법
1. 분해하기
- 망과 날개를 본체로부터 분리한다. (날개는 시계방향 / 뒷 망은 시계반대방향)
2. 물청소
- 샤워기의 수압을 통해 큰 먼지를 제거한다.
- 구석구석 끼어있는 먼지는 칫솔로 세제나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닦아낸다
3. 물기제거
- 마른수건을 이용해 물기를 제거한 후 그늘에 말린다.
4. 선풍기 모터 청소
- 망과 날개는 먼지가 보이기 때문에 청소를 하게 되지만 모터는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청소를 안하게 된다.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 꼭 청소하는 것이 중요.
- 모터부분의 커버를 분리한 후 먼지를 솔로 제거해준다.
★ 콘센트에서 전선을 분리한 후 진행 (물이 들어가면 안됨)
5. 재조립
- 분해할 때의 역방향으로 조립하면 된다. (날개는 반시계방향 / 뒷 망은 시계방향)
비닐에 씌워 보관을 해줬다고 한들 금새 쌓여버린 먼지들. 이 먼지들을 잘 붙지않게끔 하기 위해서는 '이것' 을 활용하면 효과적이다.
'이것' 은 바로 린스. 유통기한이 지난 린스를 칫솔에 짜준 후 전체적으로 선풍기 살 사이사이를 닦아내주면 된다. 특히 먼지가 많이 쌓이는 선풍기 팬 부분은 손으로 린스를 발라주어야 한다.
린스를 바르는 것은 일종의 코팅 효과가 있다고 보면 된다. 린스가 선풍기에 얇은 막을 형성해서 먼지가 달라붙지 않게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린스 코팅을 통해 정전기를 방지해 먼지가 잘 붙지 않는 원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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