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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화이트리 May 15. 2018

멍청하게도 나는 이렇게 블랙헤드 관리를 했다.

헤어지자 블랙헤드야


여전히 어김없이 차오르는 블랙헤드, 이 블랙헤드는 정말 친해질래야 친해질 수 없는 존재고 더 이상 보고싶지 않은 존재로 자리잡았답니다. 많은 사람들의 공통된 피부 고민 중 하나인 이 블랙헤드는 꾸준히 관리해주는 방법밖에는 답이 없었는데요. 

꾸준히 관리해주기 위해서는 피부에 정성을 가할 시간이 필요하지만 저에겐 그런 시간이 나질 않았답니다. 고된 일을 마치고 발만 닦고 자야겠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집에 들어왔지만 집 안에 발을 들이민 순간부터 저에겐 발 닦는 시간조차 귀찮았답니다. 빠르게 고양이 세수를 하고 잠자리에 드는 나. 그래서 이렇게 코에 가득 메워져버린 블랙헤드들.

이렇게 무섭게 차오르는 블랙헤드들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손볼 수 있는 케어방법을 선택해야합니다. 그래서 제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방법은 바로 손으로 짜내는 방법이였죠.



블랙헤드들이 오돌토돌하게 나오면 만질때도 오돌토돌하게 만져지기 때문에 제 손은 그걸 참지 못하고 바로 손을 닦고 짜기 시작합니다. 블랙헤드를 안짠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짠 사람은 없다고 하듯이 이 짜내는 행위는 은근히 중독성이 있답니다. 한번 짜내면 블랙헤드들이 쏙 뽑히고 그 자리에 텅텅 비어지는게 육안으로도 보이기 때문이지요.



사회 > 의료/건강

블랙헤드 손대거나 짜면 모공커지고 피부는 '울퉁불퉁'


피부에 박학다식한 사람들은 아시겠지만 블랙헤드에 자극을 가하게 되면 피부가 더욱 울퉁불퉁하게 된다고 합니다. 한번 짜내어 모공이 텅텅 비게 된다면 그 자리에 노폐물이 평소보다 더욱 빠르게 차게 된답니다. 도처에 깔려있는 먼지들이 모공 속에 차게 된다면 쌓이고 쌓여 블랙헤드를 만든다고 하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일명 악순환이 반복된다고 한답니다. 짜내도 소용이 없고, 뽑아내도 소용이 없다면 도대체 어떤 방법을 통해서 피르가즘을 느낄 수 있을까요? 


주기적인 퀵 1분 팩 관리


사실 세안으로도 충분한 데일리 케어를 해줄 수 있지만 좀 더 빠른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팩을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뿐더러 사용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바쁜 시간에 좇기는 사람들에게는 딱 제격인 케어방법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습니다. 

저처럼 바쁜 일과를 마치고 집 안에 발을 들이미는 순간부터 씻기도, 옷을 정리하기도 싫은 사람들에게는 팩은 사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졸려 죽겠는데 웬 팩? 귀찮아! 사실 '팩은 귀찮다'는 고정관념을 안가질래야 안가질수가 없었답니다. 팩을 도포하고 길게는 15분 짧게는 10분이란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피곤해서 꿈뻑꿈뻑 잠이 들기 시작한다면 팩을 한걸 후회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 1분 안에 샤샤샥 팩을 해버려도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팩이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하곤 했답니다.



팩이 귀찮아?

주기적인 관리란 어렵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쉬울 수 있습니다. 저 처럼 프로 귀차니즘러에게 딱 맞았던 제품이 하나 있는데요. 다른 팩들은 얼굴에 도포 후 서서리 팩이 수명을 다하는 것 처럼 사막화 현상이 일어나 물로 씻어내줘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던 반면, 빠르게 1분안에 블랙헤드가 고민인 부위만 집중적으로 케어해줄 수 있었던 장점이 있었던 제품이였답니다. 

단단하고 뿌리가 깊었던 블랙헤드들은 손으로 뽑아낼 시적에도 잘 뽑히지 않아서 여럿 고민이 많았는데요. 여지껏 필자가 효과를 봤던 피지관리로는 녹여내는 방식이였지만 특이하게도 이 방식은 노폐물을 흡착하고 분해 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알고있는 관리법과는 달리 1분 동안 고민부위를 집중적으로 마사지 해주면 함유된 곤약 성분이 노폐물을 흡착, 클렌징하는 원리라고 합니다.



당연히 피지는 뽑아내는줄만 알았던 사람들이 꽤 있었을 것입니다. 제 주변에도 가끔 코가 빨개져서 오는 분들이 몇몇 있었거든요. 그 때마다 저는 제 코를 보여주면서 '블랙헤드를 아직도 짜?' 라고 핀잔을 주곤 한답니다. 저 또한 코가 빨갰던 때가 있었지만 말이에요. 

평소 녹이는 오일, 클렌징하는 비누로도 데일리관리를 해주고 있었지만 이런 방법들과 같이 병행해준다면 어디가서 참깨코 소리는 듣지 않을겁니다. 단연 맹세코 꾸준한 관리는 배신하지 않기 때문이죠. 평소 세안을 꾸준히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제 곧 여름이고 하니 겨우내 차올랐던 블랙헤드를 보다 빠르게 케어할 방법을 찾길 바랄게요. 


1분 퀵 팩 구매처-https://www.ojosookorea.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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