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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화이트리 May 18. 2018

발냄새 때문에 사람들이 피하는 거 같아...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따스한 햇살과 경치 좋은 공원은 걷기 딱 좋은 배경입니다. 결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주변 배경들은 사뿐사뿐 걸어 다니기만 해도 설렘을 감출 수 없습니다.

평상시에는 바쁜 일상에 치여 그냥 지나칠 수밖에 없었던 어두컴컴한 공원도 여유가 생기니 마음의 안정을 찾게 되는 나만의 힐링 장소로 바뀌었습니다. 볼거리가 많던 적던, 구름 한 점 없던 하늘 아래에 따스한 햇살을 맞으니 드디어 봄이 왔다는 것이 바로 와 닿기 시작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여러분만의 힐링 장소가 있으신가요? 기회가 닿는다면 너도 나도 사랑하는 사람이나 소중한 가족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는 것도 좋은 힐링 방법 중 하나랍니다.



즐거운 산책을 마친 후 집 안에 들어서는 순간, 퀴퀴한 냄새가 코를 간지럽히기 시작했을 때엔 이미 때가 늦었습니다. 밖에선 따뜻한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지만 실내에 발을 디딘 꾀죄죄한 양말에서는 따뜻한 발 냄새가 불기 시작합니다. 

평상시 좌식카페, 만화카페 등을 정말 좋아하지만 발이 뜨거워져갈수록 저는 그런 곳을 찾아서 가지 못합니다. 

만화카페를 가자던 친구한테 발을 들이밀면서 못가는 이유를 설명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으니 저의 고민은 이렇듯 누구한테 말 못 할 비밀 중 하나였습니다.

발은 외출할 때마다 잘 씻어야 한다고 난리법석을 떨었던 제가 발냄새가 날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아니, 사실은 제대로 안 씻었을 수도.


정말 내가 제대로 씻지 않았을까?


평상시 냄새에 예민한 편이지만 몸에서 나는 악취는 피해갈 수는 없었던 모양입니다. 신발에 욕심이 없었던 터라 '똑같은 신발을 일주일에 7번 신기 때문에 악취가 쌓이고 쌓여서 나는가 보다'라고 자기 위로를 하지만 날이 갈수록 부각되는 발 냄새 때문인지 정신이 혼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리 똑같은 신발을 신어도 그렇지? 발냄새가 왜 그렇게 심하게나?

그러게? 발냄새가 유독 심하게 나는 이유가 뭘까 싶어 발냄새가 나는 이유를 찾아본 결과 부위별로 냄새가 나는 이유를 설명해놓은 기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1/08/2018010801337.html
출처-헬스조선 18.01.08 기사


발에는 땀샘이 많아서 신발과 양말, 발가락 사이에 땀이 차면 각질층이 불게 되어 세균이 각질을 분해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악취가 난다고 합니다. 하긴, 오랫동안 신발을 신고 나면 양말이 축축해지고는 했지. 

발냄새가 나는 사람들은 온도가 높은 발에 의해 분비되는 땀을 무시한 채 제대로 씻어주지 못해서 미생물이 생긴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발냄새가 유독 심하다면 향이 좋아 혹하게 하는 바디워시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향은 바디워시보다 딸리더라도 땀냄새의 근본적인 원인을 잡아주는 비누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였습니다.

위에서 말했듯 발을 잘 씻어줬는데도 발냄새가 유독 심했던 이유는 바로 이 이유에서부터 있었던 것 아닐까요?

사실 어떤 비누를 사용하던 고약한 발냄새를 제거하는 데에는 어느 정도 효과를 보지만 다른 의미로 보면 즉각적인 효과 뒤에는 즉각적인 발냄새가 따르기 마련이었습니다. 왜냐면 발냄새는 빠르게 다시 올라오기 때문이었죠. 

여기서 발냄새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치료용 비누도 좋지만 필요한 각질까지 벗겨져 나갈 수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노폐물만 세정해주는 비누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순히 퀴퀴한 채취 성분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채취 성분과 감 타닌이라는 성분이 화학적으로 결합해 온전히 다른 성분으로 변해 원인을 잡아주는 것입니다. 



점점 따뜻해져 오는 발 온도에 몸 둘 바를 모르는 양말들은 축축이 젖어가기 부지기수..

비누만으로는 따뜻한 발 온도를 주체할 수 없었던 노릇이었기에 나만의 신박한 방법이랍시고 스킨케어들을 무지막지하게 뿌려주기 시작했습니다. 

슬슬 얼굴에 바르는 스킨케어가 아깝다고 느껴질 때 즈음, 대용량으로 보이는 스킨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 그중 온도를 조절해주며 땀 발생을 최소화시켜주는 스킨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위 비누와 같은 감 타닌 성분이 함유되어있었고 쿨하다고 소문난 멘톨 성분까지 함유되어서 이번엔 눈이 아닌 손이 갔습니다.


따뜻한 봄바람이 불어올 때, 살랑살랑 바람을 느끼기도 전 몰려오는 발 냄새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면 이 방법에서 벗어나기가 좀처럼 쉽지 않을 것입니다. 꾀죄죄한 냄새가 사라졌던 효과를 봤기 때문도 있고.. 뭐 이제 양말이 우는 일이 없어졌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2가지 제품 링크-https://www.ojosookorea.com/product/detail.html?product_no=169&cate_no=63&display_grou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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