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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화이트리 Aug 14. 2018

수능 M-4, 공부 잘하고 싶으면 '청소 달인'이 되라


2018 수학능력평가. 머지않아 교문 앞에 여러 고등학교에서 응원나온 선생님, 학생들이 모여서 응원 해대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수험생들이 정신을 차리고 공부하기 위해서는 이 더위가 한풀 꺾여야 할텐데 아쉬울 뿐이다. 환경적으로 지치겠지만 컨디션 조절 또한 능력이라고 볼 수있다. 이 부분은 날씨 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 또한 포함된다. 주변 환경 쾌적과 컨디션 조절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정리만 잘 해도 문제가 해결되고 성공할 수 있다면 학생들은 지금 무엇을 정리해야 할까?


마음 다짐 리셋 1. 책상 정리하기


복잡한 마음 앞에는 복잡한 책상이 있다. 착잡한 마음을 뒤로 하고 싶지만 더 비참하고 어지럽혀진 책상을 보자니 그런 마음은 금새 사라지고 김이 빠진다. 그래서 수험생 마음 다짐 리셋의 첫번째인 책상이나 공부방을 잘 정리하는 것도 수험생으로써 갖춰야 할 자세이다. 왜 공부만 하려고 하면 책상정리가 하고 싶을까? 


모든 학생들의 의문점이다. 잘 써지는 연필을 한번씩 깎아줘야 하고, 고장나서 내팽겨쳤었던 샤프들을 한번씩 고쳐보기도 하고, 구석구석 쌓인 지우개똥이나 먼지들을 물티슈로 훑어보기도 하고..등등 내가 지금 뭐하는거지? 라는 생각에 싸여 나를 괴롭히지만 의외로 이 방법이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행동이기도 하다. 


별거 아닌거 처럼 보이는 책상정리는 어지럽힌 환경 속에서 공부하는 학생보다 더욱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결과가 있다. 공부를 하려고 연필을 들고 책장을 넘기려고 하는 순간 삐뚤어져보이는 책상 위 물건들이 거슬린다면 전혀 이상한게 아니니 본인 생각이 이끄는대로 이것저것 정리해보자. 깔끔하게 정리된 책상 위에서 공부한다면 더욱 집중력이 높아지니 말이다. 그렇다고 책상 위 전체를 뒤집어 놓으라는 것은 아니다. 내가 말하는 건 '정리'이지 '청소'가 아니다.


※ 수험생들 필독! 책상 정리 비법

- 책상 위 불필요한 것은 과감히 치워라
- 공부하는 책상 위에 데스크탑은 금물
- 종류별로 보관 할 수 있는 서랍을 구비
- 연필꽂이 하나만으로도 굴러다니는 볼펜 정리 끝


마음 다짐 리셋 2. 마음의 청소

마지막으로는 수험생들의 마음의 청소가 필요하다. D-300, D-200, D-100 .... 수능이 임박할수록 이러한 숫자들은 수험생들이 느꼈던 못느꼈던, 수험생들의 모든 생각을 압박해오고 있다. 이런 부담감들이 옭매어 온다면 본인들의 마음을 정리할 필요도 있다. 


수험생들은 현재 지금 굉장히 불안정하다. 한 단어라도 한 문법이라도 놓치기 싫은 수험생들의 마음은 백번 이해하지만 컨디션 조절을 위해서는 조금이라도 자신의 힐링시간을 정해두면 좋다. 예를 들면 오늘은 5페이지만 마무리 하고 쉬어야겠다! 이런 생각들 말이다. 지금 당장 단어 하나 외우기도 벅찬데 무슨소리? 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본인의 브레이크 타임을 잘 만들어 스스로 달래는 시간을 가진다면 공부하는 시간보다 더욱 소중할 것이다. 


또한 자기 자신과의 대화가 필요하다. 유난히 잘 풀리던 문제가 갑자기 안풀린다던지, 수학공식이 갑자기 떠오르질 않는다던지 난관에 봉착했을 때 자기 자신을 자책할 시간이 없다. 이 때에는 책상과 잠시 멀리 떨어져 일명 '생각정리'가 필요하다. 지금 현재 본인 스스로 마음 속에 긍정적인 마인드를 몇 퍼센트 담느냐에 따라서 책을 다루는 태도가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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