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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화이트리 Aug 02. 2018

알고보면 섬뜩한 모공의 진실

날씨가 더워지며 콧잔등에 방울방울 올라오는 땀들로 인해 유난히 더 돋보이는 코 모공. 화장도 잘 안먹고 모공도 더 넓어보이는 것 같고..이럴 때 일수록 모공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신경쓰인다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당신이 모공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면 일단은 번들거리는 유분감과 분비되는 피지들을 케어할 때이다. 


당신은 모공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가? 

모공은 우리의 피부고민 중 가장 큰 고민인 와중에 지식이 꽤나 부족한 영역이다. 어떻게 해야지 이 넓어진 모공을 케어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이 드는 와중에 떠오르는 일반적인 방법들. 스크럽, 코팩, 압출 등.. 여러방법들이 떠오르지만 나는 늘 실패했었다. 나처럼 시행착오를 겪은 사람들은 꽤 있을 것이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모공은 지식이 꽤 부족한 영역이기에 섣부른 판단과 방법들로 인해 피해를 보기 전 몇가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은 피지를 뽑는가?


여기서 잠깐, 피지와 모공이 무슨 상관이 있는데? 

피지가 꽉 차게 되면 모공은 절로 넓어지게 된다. 피지는 블랙헤드를 낳기도 하지만 넓은 모공의 원인이 되는 존재이기도 하다. 마치 한번 불어본 풍선이 바람이 빠지면 흐물흐물 축 늘어나는 것 처럼 바람처럼 꽉 차있던 피지 및 블랙헤드들이 빠져나왔다고 해도 안의 내용물이 꽉 차있었기에 풍성의 역할인 모공은 축 늘어나 커지는 것이다. 때문에 넓어진 모공을 케어하기 전, 피지케어는 필수 중 필수이다. 


본론으로 넘어오자면, 당신은 피지를 뽑는가? 사실 피지를 뽑으면 안된다. 라고 딱 정의를 내릴 순 없지만 어떻게 됐건간에 피지를 뽑는다는 자체만으로도 피부에 자극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내 기준에서 스스로에게는 안돼! 라고 정의 내렸다. 뭐 그까짓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자극으로 인해 피부가 손상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는지 물어보고 싶다. 손상된 피부는 더 많은 피지를 분비시키기 때문에 나는 누누히 말하지만 뽑는 행위는 절대. 하지 않고 앞으로도 안할것이다. 



그렇다면 뽑지 않고 어떻게 관리를 하는가? 뭐 뽑지도 말라고 하고 짜내지도 말래 무슨.. 하지만 2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2가지를 다 하지 말라는건 거의 꼰대나 마찬가지다. 여기서는 다른 방법을 모색해볼 필요성이 있기에 한 차원 높은 방법을 사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 방법은 바로 클렌징오일로 녹여내는 방법. 녹여내는 방법이라고 들어봤는가? 난생처음 관리하는 방법이기에 처음엔 좀 꺼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제일 구미가 끌렸던 메리트는 자극이 적다는 점이였다. 피부 자극은 위에서 열심히 설명했다시피 블랙헤드 악순환의 지름길이기 때문에 꺼려질 수 밖에 없었다. 


녹여내는 것도 여러가지 기준이 있다. 첫번째로는 당연하시피 녹여내는데 효과적인가? 이게 빠지면 여태 설명한것이 말짱 도루묵. 클렌징오일 고를 때에는 한번씩 확인해보자. 그 다음으로는 모공청정효과가 있는지. 입자가 미세한 클렌징 오일일수록 모공 속 노폐물을 꼼꼼하게 청소 할 수 있다. 쏘머즈가 아닌 이상 입자가 미세한 것까지는 확인이 불가능하니 세번째로 중요하게 봐야하는 것은 유화력이다. 유화력은 노폐물을 청소하는 과정 중 하나이며 유화력이 뽀얗게 될수록 청소력이 뛰어난 것이다.


유수분밸런스가 맞는가?


일단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게 되면 수분은 메마르고 유분은 넘쳐나서 일명 개기름 피부가 된다. 이 개기름 피부는 피지를 과다 분비하게 만든다. 기껏 녹여내서 피지관리를 해주었더니 개기름이 넘쳐나서 피지들이 또 다시 생겨난다면 녹여낸 의미가 무엇인가. 때문에 과도하게 부족한 메마른 피부의 적절한 수분 공급은 필수다. 또한, 넓어진 모공에 긴장감을 부여하는 성분 중 유명한 성분인 위치하젤 성분까지 함유되어있다면 금상첨화. 모공 관리 끝.



모공관리법은 그닥 어려울 것이 없다. 모공이 넓어지는 원인인 피지를 녹여내주었다면? 악순환을 막아주며 넓어진 모공을 케어하는 기초케어 단계를 꼼꼼히 해주는 것. 단지 그것뿐. 모공 관리는 뭐 상상을 초월하는 신박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다. 원인이 되는 것을 잡는 케어법과 꾸준한 관리 그 두가지만 지킨다면 기본은 간다. 


여기서 신박한 방법이 궁금해서 들어왔는데 에이, 뭐야 하고 그냥 뒤로가기를 누르려는 사람들에게 간단히 나만의 팁을 알려주자면, 모공타이트닝에 효과적인 토너를 화장솜에 충분히 묻혀 퀵 마스크팩을 활용하는 것. 이것도 들어보면 간단하지만 막상 해보면 효과를 눈에 띄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오일&토너 사용 전/후



* 필자가 추천하는 오일&토너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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