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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시 읽어 주는 동동이

by 동동이

나는 어느날 이라는 말이 좋다

어느날 나는 태어났고

어느날 당신도 만났으니까


그리고 오늘도 어느날이니까

나의 시는 어느날의 일이고

어느날에 썼다


- 김 용 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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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글이 쓰고 싶어졌습니다.

어느날 글이 쓰기 싫어졌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다시 글을 짓습니다.

아직 글은 설익었습니다.

그래도 어느날

글이 좋아지는 날이 오진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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