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으로 희망을 말하다

hopes.studio를 시작하게 된 이유

by HOPES

2024년 어느 날, 뉴스 속 정치 상황을 바라보며 마음 한켠이 불편했습니다.
무언가 잘못 돌아가고 있다는 느낌,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나 자신에 대한 조용한 불안.

디자이너로서 나는 생각했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그때 떠오른 책 한 권이 있었습니다.
바로 『Design for Obama』.


이 책은 2008년 미국 대선 당시 오바마 후보를 지지하는 수많은 디자이너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포스터와 그래픽 메시지를 담은 아카이브입니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느껴졌습니다.
디자인이 하나의 움직임이 될 수 있구나.그 영감은 곧 행동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바로 Design for Hope 캠페인입니다.



왜 'Design for Hope'인가?


'Hope'는 단순한 단어가 아닙니다.
희망은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마음을 여는 용기이고,
디자인은 그 마음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도구입니다.

‘Design for Hope’는 디자이너들이 시각 언어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와 희망을 표현하는 공간입니다.
특정한 지시도, 방향도 없습니다.
단지, 같은 생각을 가진 디자이너들이 서로의 메시지를 마주하며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라는 안도와 용기를 얻는 공간이길 바랐습니다.



hopes.studio는 어떻게 작동하나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을 업로드하고, 짧은 메시지를 남기면 관리자 승인 후 ‘디자인 갤러리’에 게시됩니다.

각 이미지들은 제목과 메시지 (디자인 의도나 생각)와 함께 소개되며, 다른 방문자들은 마음에 드는 디자인에 ‘좋아요’ 를 눌러 응원의 뜻을 전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정치는 전문가의 몫이라고들 말합니다.
하지만 나는 우리 모두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이너는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조금 특별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때로 이미지 한 장으로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디자인은 말이 됩니다.
그리고 말은, 움직임이 됩니다.

hopes.studio가 작은 불씨가 되어
더 많은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방식으로 희망을 전하길 바랍니다.



웹사이트= hopes.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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