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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살리아 Jan 28. 2018

낭만포차

여수 밤 바다에서 생긴 일


낭만포차

여수 밤 바다에서 생긴 일


2박3일 여수 여행.

난생 처음 KTX를 탔다!


여행의 마지막 날 밤,

여수 밤 바다가 보이는 포장마차 거리를 갔다.

여수시는 그 곳을 낭만포차 거리라고 포장을 했다.

역시 마케팅에 네이밍은 기본이지.


해물삼합+잎새주+카스

후식으로 볶음밥


건너편에 남자 셋.

그 중 한 명이 처음처럼+카스를 들고,

우리 테이블에 와서 같이 놀자고 한다.


옆 테이블에 앉은 부모님 연배의 일행 넷.

그 중 한 분이 얼큰하게 취해 벌개진 얼굴로,

우리에게 소리 치셨다.


놀지마!

남자는 아부지 빼고 다 도둑놈이여~





하하하하하하.

그 곳에 있던 모두가

한바탕 웃음 꽃을 피웠다.


아름다운 여수 밤 바다.

포장마차에 온기 가득.

 훈훈한 낭만 이야기~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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