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인간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25가지 지혜 중 특히 나에게 기억에 남았던 것들
9. 농담만 하지는 않는 사람
"타인에게 실없는 농담을 하는 건 그 사람을 낮잡아 보는 행위이며 기껏해야 자신과 동등한 위치로 여겨서 하는 행동입니다. 존중은 사라지고 존경은 거부하는 행동이기도 하고요. 농담만 하는 사람들은 진중할 줄 모르는 것이 아니라 진중하기를 싫어하는 것이기에 더욱 나쁩니다. 스스로 결함을 만들고 있는 것과 다름없으니 더 추해 보이기도 합니다."
12. 끝을 생각하는 사람
"흰 문은 '기쁨'의 문이며 검은 문은 '슬픔'의 문이라 불립니다. 이때 잊지 말아야 할 엄격한 규칙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한 문으로 들어왔으면 다른 문으로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신중함의 끝을 달리는 사람은 끝을 잘 맺는 것에 더 관심을 갖습니다. 들어올 때 받는 박수보다 나갈 때 얻는 행복에 더 시선을 둡니다."
14.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사람
"신중하고 위대한 사람은 자신을 성찰하며 현재의 상태를 인정합니다. 이것이 기분의 주인이 되는 과정입니다. 자신을 지배하는 기분의 폭정에 쉽게 휘둘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는 어리석음의 상징입니다. 우월한 능력을 갖춘 사람은 자신의 기분을 예측하고 수정합니다. 이것이 바로 지배의 주체를 바꾸는 과정입니다."
17. 정점에 도달하기 위해 애쓰는 사람
"아무리 위대한 일도 그 시작은 매우 미미하며 조금씩 완전함이라는 정점에 다가갑니다. 순식간에 완성된 일은 그 가치가 작고 오래 지속되지도 않습니다. 빨리 핀 꽃은 금방 지지만 공들여 만든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남는 것과 같지요. 인간의 일도 그렇습니다. 훌륭한 판단력, 취향의 성숙, 완벽한 성과라는 정점에 도달할 때까지 타고난 것을 도덕적인 것으로 매일 갈고닦으며 다듬습니다."
18. 단정한 사람
"단정함이 있으면 작은 것도 커 보이고 단정함이 없으면 큰 것도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됩니다. 위대한 판단력, 명민한 사고, 넓은 견문, 풍부한 학식을 갖췄더라도 투박하고 정돈되지 않아서 성숙하지 못한다면 모두 아무 소용없을 것입니다."
25. 삶의 여정을 오롯이 걷는 사람
"첫 번째 여정은 죽은 사람들과의 대화 시간이었습니다.(독서) 두 번째 여정은 살아 있는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이었습니다.(경험, 체험, 견문) 세 번째 여정은 온전히 자기 자신과 함께하는 시간이었죠.(정리, 죽음) 어디서든 우리는 철학을 해야 합니다. 그 철학이란 다름 아닌 죽음에 관한 명상입니다."
; 책을 읽으며 마음이 움찔움찔 찔렸다. 책에서 지적하는 잘못된 면은 내가 모두 가지고 있는 것 같았고 책에서 칭송하는 훌륭한 면은 내가 별로 못 가지고 있거나 바라고만 있는 것 같았다.
함께 하는 사람을 즐겁게 하기 위해 던지는 농담이 그 사람을 낮잡아 보는 행위일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쓸데없는 말을 하며 굳이 나 스스로 추함, 결함을 만들 필요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나는 인간관계든 어떤 일을 시작하든 처음이 잘 되는 것 같다. 뒤로 갈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애정이나 결속력이나 가까움이 멀어지는 것 같다. 처음의 기쁨, 행복에 빠져 나중에 돌아올 슬픔, 좌절을 신경 못 쓰는 것 같다. 항상 끝이 좋을 수 있도록 주의하고 신경 써야겠구나 깨닫게 되었다.
또, 감정에 지배당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 감정을 지배하여 컨트롤하고 내가 하는 일이나 생각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하는 '프로 정신'을 가진 인간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빨리 핀 꽃은 금방 지지만 공들여 만든 다이아몬드는 영원히 남는 것과 같다.'는 말이 가슴에 닿았다. 내가 매일 하는 운동, 독서, 공부가 미미해 보일 수 있어도 꾸준히 하면 언젠가 정점에 도달할 것이고 시간이 오래 걸리고 노력이 많이 들수록 남들이 함부로 무너뜨릴 수 없는 훌륭한 가치가 될 것이라 믿는다.
아무리 뛰어나고 활력이 있고 친화력이 좋아도 단정함이 없다면 본래 가치보다 낮게 평가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겉모습에 치중하자는 것이 아니라 내면이든 외면이든 '단정함'이라는 말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마지막으로 삶의 여정을 오롯이 걷는 이가 되어야겠다. 책을 통해 현자들과 끊임없이 대화하고 공부하고, 세상으로 나가 많은 것을 보고 듣고, 그것들을 정리하여 나만의 철학을 계속해서 만들어가는, 철학하는 사람으로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장점은 유지하고 단점을 줄이고, 과시는 적게 하고 노력은 많이 하고, 신중하고 진중하면서도, 스스로 고민과 생각을 많이 하고 다른 사람들과도 시간을 가지면서 그들에게서 그들의 장점을 배울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