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5.
오랜만에 카페공간에 남편과 단둘이 마주 앉았다.
늦은 저녁시간이라 카페공기는 조용하다.
어쩌다 나눈 진지한 대화가 계속 이어진다.
자연스레 우리는 상대의 말하는 태도에 대해 대화주제가 바뀌었다.
나의 고민거리와 걱정거리에 단소리를 해주는 사람...
나의 고민거리와 걱정거리에 쓴소리를 해주는 사람...
남편은 말한다.
너에게 단소리만 해주는 사람보다
너에게 쓴소리를 해주는 사람이 어쩌면 진정한 사람이라고...
쓴소리를 해준다는 것은
그만큼 너를 아끼기에 진심어린 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거라고...
쓴소리 해주는 사람...
생각해 보면,
남편은 나에게 그런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