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일지

No16.

by 신언니



작가노트


외출을 할 때에는 무조건

내가 작가노트라 이름 붙인

노트와 펜을 챙긴다.

중요한 무엇을 생각하거나

기록하고 싶은 순간

바로 꺼낼 수 있도록...


단순한 메모장 수준의 노트에는

불규칙한 형식으로 각 페이지마다

글자들이 채워져 있다.

어떤 페이지엔 감정을 담아낸 일기가..

어떤 페이지엔 아무 의미 없는 낙서가..



작업일지


그러다가 문득문득

나도 작업일지를 작성해 보아야 하나

생각하게 된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나에겐 아직 맞지 않는 형식인가 싶어

이내 다시 그 생각을 집어넣는다.



글을 쓴다는 작업에

조금은 건강한 루틴을 만들고 싶어지는 날이다.

아직 그 방법을 찾아 헤매는 중이라

그 방법을 아는 이가 있다면 묻고 싶어진다.

어떤 방식으로 창작 작업을 이어가는지에 대해...







아직은 초보자인 나는

작가가 되어가는 길 위에 서있다 생각했는데

그 과정에 무게감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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