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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칫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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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리영
Aug 1. 2023
눈칫밥
평생 자식들 건사하느라
쭈글쭈글한 얼굴,
전화 한 번이라도 올까 기다리다
먼 산도 희끄무레 보이는
나이
이제 그러지 마세요
눈칫밥은 제가 먹을게요
_
벼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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