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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를 찍고 시를 쓴다
디카시 47
by
벼리영
Jun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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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와 시온이는 두 살 터울 남매입니다.
누나와 남동생이지요.
둘 다 온순해서 싸우지 않고 잘 어울려 놉니다.
지난달 인천에 사는 수아와 시온이가 송정 바닷가를 찾았습니다.
천사 같은 아이들
바다가 좋은지 모래사장을 즐겁게 뛰어다닙니다.
모래에 누군가 꽂아둔 바람개비를 뼈대로 모래 쌓기를 합니다.
이 모습을 보며 바람이 전한 아이들의 대화를
엿듣습니다 그리고 바로
각색을 해봅니다.
자연은 천진한 아이들의 놀이터입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병들어가는 자연, 바다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후세를 위해 가꾸고 보호해야 할 의무감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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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
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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