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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디카시

#이미지를 찍고 시를 쓴다

디카시 47

by 벼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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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와 시온이는 두 살 터울 남매입니다.

누나와 남동생이지요.

둘 다 온순해서 싸우지 않고 잘 어울려 놉니다.


지난달 인천에 사는 수아와 시온이가 송정 바닷가를 찾았습니다.

천사 같은 아이들

바다가 좋은지 모래사장을 즐겁게 뛰어다닙니다.

모래에 누군가 꽂아둔 바람개비를 뼈대로 모래 쌓기를 합니다.


이 모습을 보며 바람이 전한 아이들의 대화를 엿듣습니다 그리고 바로 각색을 해봅니다.


자연은 천진한 아이들의 놀이터입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병들어가는 자연, 바다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후세를 위해 가꾸고 보호해야 할 의무감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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