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서 그 유명한 <해바라기> <밤의 카페테라스> <아를의 별이빛나는 밤> <아를의 침실> 등이 탄생했다
론강이 흐르는 아를에서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을 그리며 행복에 젖은 고흐를 생각했다.
고갱을 만나고 그와의 동거가 시작되지만 둘 사이는 급속도로 악화 되어 두달만에 종결된다.
성격으로도 전혀 맞지 않았던 그들이지만 고흐는 고갱을 의지했던 거 같다. 아니 집착을 했는지도 모른다.
반면 고갱은 고흐를 괴짜 예술가 정신이상자로 치부한 것 같다.
화가들은 압쌩트라는 독주를 자주 마셨고 포룸 광장에 있는 '카페테라스'에서 밤을 보내기도 했다.
그곳에서 고흐는 친했던 카페 여주인 <지누 초상화>를 그렸는데 인간적 호감을 가지고 교양있는 여인으로 묘사한 반면 고갱은 뇌쇄적인 술집마담으로 표현을 해서 갈등이 증폭되었다. 또한 고갱의 그림'<해바라기를 그리는 반고흐'>에서 고흐를 흐리멍텅하게 표현하여 고흐를 조롱하기 위해 표현한 그림이라고 고흐는 생각했고 그의 조울증인 정신병이 폭발을 했다.
고갱을 향한 분노가 결국 자신의 왼쪽 귀를 자르므로 일단락된 듯 보인다.
그는 아를 정신병원인 생레미에서 많은 날들을 보내게 된다.
아름답고 꼭 가보고 싶었던 아를에서 고흐를 생각하며 론강을 바라봤고 생레미를 방문했으며 카페 테라스에서 당시의 예술가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감성이 푹 젖어 들었고 감동의 시간을 보냈다.
고흐에 대해 쓰자면 너무 길어서 시간 넉넉할 때 다시 위대한 예술가의 삶과 업적에 대해 재 조명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