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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환씨 Jul 30. 2023

여행, 개인들의 가치관 변화

여행이 불러오는 가치관 변화


여행이란 지금의 순간을 즐기는 것이며 그와 동시에 추억이란 기억의 산물을 만들어내 시간이 지나더라도 되새길 수 있는 하나의 매개체를 만들어내기에 가치가 있다.  


이는 여행에 대한 개인마다의 다른 취향이 존재한다 하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의 여행의 베이스, 밑바탕이 된다. 이러한 여행에 대한 가치는 나로 하여금 현재의 여행에 더욱 의미를 두게 하며 현재의 여행을 최선을 다해 즐기도록 한다. 물론 여행의 모든 순간이 배움이 될 수는 없을 것이며 그다지 가치 있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가까 말한 것과 같은 여행에 대한 사고방식은 더 나아가 개인의 가치방식의 변화까지 불러온다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개인의 가치와 행동 방식은 가족과 같은 작은 공동체부터 학교와 같은 큰 공동체까지의 과정 속에서 교육을 통해 형성된다고 생각한다. 나도 이에 동의한다. 갑작스러운 행동은 없다, 개인의 행동이 사회적 물의를 불러온다면 이는 개인에게도 책임이 있지만 이러한 혼란을 가져온 사회에도 큰 책임이 존재한다. 하지만 한국이라는 작다면 작은 공동체에서 12년간 교육을 받으며 형성된 교육관은 이상적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개인의 다름을 표출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의 사회적 오류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소위 한국에 사는 소수계층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도 이러한 한국 공동체가 교육을 통해 만들어낸 개인들의 가치관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작은 공동체인 가족에게는 이들에 대한 존중에 대해 배웠고 긍정적 시선을 갖고 있었지만 고등학교를 다니며 공정적이지만 마음속으로 조금은 불편한 심리적 가치관을 형성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회적 가치관은 사회적 혼란 속에서 그들에 대흔 비판으로의 전환이 쉬워지기에 부정적인 가치관이라고 생각하며 더 나아가 다양성이 세계적 트렌드가 되고 있는 요즘, 이러한 가치관은 사회, 경제적면에서도 개인들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러한 가치관을 바꿀 수 있는 사람들에 대한 직간접적 영향을 두 가지로 나눈다. 여행, 사람이다.

첫째, 여행

아까 말한 바와 같이 여행은 그 자체의 특징 때문에 서로 다른 개개인들에게 영향을 끼치며 장기적으로 가치관도 변화시킨다. 덧붙여 설명하자면 여행은 새로운 문화, 사람들과의 만남을 내포하고 있으며 가장 큰 가치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인간은 대부분 한 공동체 안에서 살며 공동체에서 벗어난 생활을 계속해서 유지하는 이들은 소수이다. 여행은 이러한 한 공동체에서 그 공동체만의 가치관을 통해 형성된 같은 형식의 가치관을 부수는데 큰 영향을 준다. 새로운 문화에 대한 만남은 쇼크,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기간 영향을 받아 천천히 변해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수십 년간 형성된 자신만의 가치관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이러한 쇼크도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적응할 시간을 많이 주더라도 결국에는 원래 가지고 있는 자신의 가치관을 바탕으로 이러한 새로운 문화를 해석하기 때문이다.



둘째, 사람

어쩌면 여행도 사람이라는 큰 범위에 속한 하위개념이라고 이해해도 될 것이다. 사람은 저마다의 가치관이 있지만 결국에는 공동체를 만들어 국가를 만들어 그들만의 다른 문화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사회적 활동을 하는 생명체이다. 이러한 사회적 활동을 통해 개인의 성장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사회도 이데올로기, 경제적 성장을 이루어낸다. 또한 이러한 사회 활동은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이루어진다. 따라서 개인은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 영향을 받고 이는 가치관 형성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이는 단적으로 사회적 소수계층을 예시로 들 수 있다. 나는 현재의 사회 소수층에 대한 차별은 이들의 수가 적으며 나의 경우에도 없거나 아주 소수만이 존재한다. 따라서 우리는 그들을 만나거나 이해할 기회가 없다. 하지만 덴마크와 같은 국가의 경우 주변 이웃, 친구, 가족들 중 이러한 소수층이 상당수 있고 이러한 사람들과의 사회적 활동은 인간 개인의 가치관을 넓혀주며 그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즉, 한국에도 그들의 수가 많아져 우리의 사회적 활동에 있어 활동 중 자주 접할 수 있다면 우리의 가치관도 변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물론 이러한 사람들의 수가 늘어나게 하기 위해서는 이들을 위한 사회 제도 및 교육의 전반적인 변화가 필요할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대부분의 가치관 형성을 위한 사회적 활동을 학교라는 교육기관에서 하기 때문이다. 이렇듯 나는 여행의 과정에서 사람을 만나고 친구가 되는 과정을 통해 소수계층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꾸준히 가질 수 있다면 개인의 가치관의 변화를 불러올 것이고 해외여행 및 해외 문화의 유입이 많은 현 국제시대 속에서 이러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진다면 우리 사회 속 소수계층도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여기서 말하는 소수계층은 단순히 성적 소수계층만이 아닌 정치, 이데올로기적 개인들의 가치관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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