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쉬었음 청년의 마음』이 밀리의 서재 에세이 랭킹 100위 안에 진입했다.
일간 최고 47위, 주간 랭킹 85위(2025.12.15 기준)를 기록했고, 개인 서재 담기 횟수는 457회에 달한다.
밀리의 서재에는 수많은 에세이가 있다. 그중에서 내 책이 에세이 랭킹 100위 안에 들었다는 사실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완독률도 의미 있는 수치다. 현재 완독률은 66%로, 밀리의 서재 에세이·시 분야 평균 완독률인 약 55%를 넘어선다. 밀리의 서재 지표 기준으로, 이 정도 완독률은 ‘홀릭:부담 없이 술술 읽다 보면 빠져드는 책’에 해당한다. 독자들에게 어느 정도 선택을 받고 있다는 신호로 느껴져 뿌듯하고 감격스럽다.
처음 이 책을 부크크를 통해 독립출판했을 때는 이런 반응을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경험도 없는 무명작가였고, 독립출판의 구조상 출판사 측의 홍보가 어렵기 때문이다.
솔직히 말해, 요즘은 책을 공짜로 준다고 해도 잘 읽지 않는 시대다. 그렇기에 모르는 누군가가 사비를 들여 내가 쓴 책을 구매해서 읽도록 하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최근 밀리의 서재에서 랭킹에 진입하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내가 쓴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끝까지 읽어주는 사람들이 분명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체감하게 됐다. 정성스러운 리뷰까지 남겨주는 여러 독자들을 보며, 내 책이 누군가에게는 의미 있는 시간을 건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나는 항상 문제가 발생하면 그건 내 잘못이고, 일이 잘 풀리면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내 글이 어느 정도 관심을 받고 있는 건 단순히 운 만은 아닌 것 같다.
돌이켜보면 나는 그동안 글쓰기를 많이 해왔다. 군대에 있을 때는 취미로 틈날 때마다 독서를 했고 독후감을 써서 주변 사람들에게 평가받는 것을 즐겼었다.
대학시절엔 기자단 대외활동을 하면서 5개의 온라인 기사를 게재했던 경험도 있다. 그리고 취미로 블로그에 내 생각과 주장을 글로 쓰는 활동을 해왔다.
또한 출판은 아니지만 내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모아 책 형태로 제본해 본 적도 있었다.
막상 돌이켜보니 지금의 결과는 우연이라기보다, 그동안 꾸준히 쌓아온 글쓰기 활동이 만들어낸 결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이 결과가 의미를 가질 수 있었던 건, 내 글을 읽고 공감해 준 독자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매번 좋은 리뷰가 달릴 때마다 뿌듯함과 감사함을 느낀다. 앞으로도 나 자신을 믿고, 독자들에게 더 보답할 수 있도록 꾸준히 글을 써나가고 싶다.
#쉬었음청년의마음 #밀리의서재 #부크크 #pod출판 #에세이 #boo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