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내가 가장 경계하는 것은
내 짧은 생각에 스스로를 가두는 일이다.
나는 경험이 많지 않은 편이고,
고집도 꽤나 센 사람이다.
요즈음 성찰의 시간이 늘어나면서
지금껏 내가 얼마나 좁은 시야로 살아왔는지
선명하게 깨닫는 중이다.
세상은 정말 아는 만큼 보인다.
작은 내 세계에만 머물러 있으면
결국 편협한 사람이 될 뿐이었다.
삶은 생각보다 훨씬 다양했고,
그 다양함 속에는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하고,
내 생각만으로는 가질 수 없던,
수많은 장점들이 숨어있었다.
전에는 이해하지 못했던 타인의 선택들이,
그저 스쳐 보냈던 일상의 장면들이,
이제는 조금씩 다르게 읽히기 시작했다.
똑같은 길을 걸어도
사람들은 결국 ‘자신이 가진 만큼만’ 보기 때문에,
나는 더 많이 가지기로 했다.
좀 더 다양한 세상을 바라보고,
더 많은 사람들을 이해하면서
나는 배우고, 겪어내고, 살펴보려 한다.
몇 년 뒤에는
지금보다 더 넓고, 깊은 사람이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