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너머의 세계, 구리노 히로후미
미술관의 전시는 시대감을 담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대규모 기획전뿐만 아니라 지역성이 강한 작은 미술관이나 갤러리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에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무언가, 이다음에 올 어떤 것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모든 것이 평평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열 명이 있다면 열 명의, 천 명이 있다면 천 명의 '나는 이게 좋다고 생각해'라는 발신이 있고, 또 받아들이는 사람도 그만큼 있어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사람들은 비슷한 것을 비교하는 것으로 그것이 무엇인지 이해한다는 사실입니다.
결국 크리에이티브한 비즈니스란 고수 같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 밖으로 나간다는 것은 설사 미움을 받아도 좋으니 계속 고수로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패션은 단순한 물건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돈을 받고 물건을 사람에게 건넨다고 끝이 아닙니다. 패션이 '진지한' 것이라고 누군가가 계속해서 말하지 않으면 단순한 유행이나 소셜미디어의 도구로 끝나버립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저는 글을 쓰기도 하고 강연을 하기도 합니다.
옷은 사람을 성장시키고, 사람의 성장은 옷을 보면 알 수 있다.
패션은 내가 긍지를 가지게 만들고 내가 계속 나일 수 있도록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