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가 진짜 모나미룩을 출시했다

무려 이상봉 디자이너 선생님을 모시고... 

모나미 룩이란 말 한번 즈음 들어보셨죠? 

모나미룩은 저 볼펜의 색감처럼, 흰 셔츠와 검은 바지를 입고 셔츠 밑단을 바지에 넣어 입는 패션을 일컫는데요, 연예인이 하면 괜찮지만 비 연예인이 하면 별로인 대표적인 패션(ㅜㅜ)이기도 합니다. 

요즘은 이렇게 입는 스타일이 너무 흔해서인지, 약간 불호에 가까운 느낌을 주는데요,

그 모나미룩이 정말 패션이 되어 나타났습니다. 

진짜 모나미가 모나미룩을 출시한 겁니다. 무려 이상봉 선생님과요. 

한국 패션계를 대표하는 이상봉 디자이너가 볼펜 브랜드 모나미와 협업한 컬렉션을 발표했는데요, 모나미의 본질에 충실한 디자인 철학을 패션에 반영하면서도, 한국 문화를 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디자인으로 표현했어요. 

모든 세대가 사용하는 모나미 제품의 디자인을 패션으로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브랜드가 세계적으로도 사랑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죠

블랙앤 화이트는 모든 패션의 기본이기도 하죠. 평범함 속 본질에 집중한다면 평범함이 곧 특별함이 된다는 ‘슈퍼 노멀(super normal)’을 기반으로 선보이는 ‘모나미 패션 랩’의 첫 번째 프로젝트에 주목해 봅니다. 최근 브랜드 모나미는 다양한 콜라보를 통해 모나미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어요. 

앞으로 모나미는 또 어떤 스토리를 풀어낼지 계속 기대가 됩니다. 

300원짜리 볼펜으로 하는 브랜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