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가 내놓은 외화통장이 출시하자마자 큰 반응을 얻고 있어요. 지난 18일 공개된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출시 6일 만에 계좌수 30 만좌를 넘겼습니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환전 수수료 무료를 마케팅으로 빠른 속도로 고객을 모으고 있습니다.
토스뱅크 외화통장 마케팅, 환전 수수료 평생 무료
토스뱅크 외화통장의 인기 요인은 환전 수수료 평생무료 정책입니다. 통장 하나로 전 세계 17개 통화를 24시간 내내 수수료 없이 환전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연결하면 해외 결제 및 ATM 출금 수수료도 무료이며, 결제 시 부족한 외화를 자동으로 환전하는 '자동 환전' 등의 다양한 기능도 사용 가능합니다.
1/22~25까지 '무료 외화 받기' 공유하기 이벤트를 통한 바이럴 마케팅도 진행 중입니다. 어느 나라 돈으로 받을지 모르는 재미 요소가 인상적입니다.
누가, 어느 나라 돈으로 많이 이용했나
현재까지 외화통장을 개설해 이용한 고객들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3040세대가 57%로 가장 많이 이용했는데요, 구체적으로 30대 29%, 40대 28%, 20대 25%, 50대 이상 18%의 수치로 나타났어요. 가장 많이 환전한 통화는 역시 일본 엔화라고 합니다.
출시 후 지난 6일간 토스뱅크 외화 소비자가 아낀 환전 수수료가 무려 18억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엔화가 전체 환전의 66%를 차지했고, 미국 달러(27%), 유로(3%)가 뒤를 이었다고 하네요. 연초 연휴를 앞두고 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동남아시아 국가의 환전 수요도 높다고 하네요.
토스뱅크는 어떻게 돈을 벌까?
토스뱅크 외화통장의 출시로 경쟁사인 트래블로그, 트래블월렛과의 경쟁도 치열해질 듯합니다. 현재 하나카드 '트래블로그'와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은 해외 카드 결제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지만 트래블로그는 이벤트성 면제이고 트래블월렛은 외화 매입과 매도 수수료를 다르게 책정 중입니다. 토스뱅크는 체크카드 수수료 무료도 약관상 올해 7월 31일까지로 예정돼 있지만 고객 편의를 위해 프로모션을 계속 연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어떻게 돈을 벌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