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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머스의 모든 것 Feb 05. 2024

네이버 4분기 실적 발표, 커머스와 콘텐츠가 끌었다

올해는 AI가 키워드


지난 2일, 네이버 4분기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연매출 10조를 눈앞에 둔 사상 최대 실적으로 주가 역시 9% 넘게 뛰는 모습이었어요.


요리 작가님(@yoli_graphics)이 그린 스페셜로고 (출처 : 네이버)


1. 네이버 4분기 실적


네이버는 4분기 매출 2조 5,370억 원, 영업이익 4,05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7%, 20.5% 늘어난 수치입니다.


2023년 연간 매출액은 2022년 대비 17.6% 증가한 9조 6,706억 원입니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1% 증가한 1조 4,888억 원이며, 순이익은 46.8% 늘어난 9,884억 원입니다.


2. 부문별 매출액, 커머스와 콘텐츠 사업부문 주목


4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9,283억 원 △커머스 6,605억 원 △핀테크 3,560억 원 △콘텐츠 4,663억 원 △클라우드 1,259억 원입니다.


사업 부문 중에서는 커머스 사업 부문이 좋은 실적을 보였습니다. 커머스 부문은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35.7%, 전분기 대비 2.0% 증가한 6,60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포시마크 편입 효과와 리셀 플랫폼 '크림(KREAM)'의 수수료율 인상으로 인한 실적 상승으로 평가됩니다. 네이버 크림은 기업가치 1조 원을 넘기며 유니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위 대비 압도적인 점유율로 업계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작년 커머스 전략으로 내세운 브랜드사 대상의 솔루션패키지 및 도착 보장 서비스도 호실적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 도착보장 유튜브 캠페인 및 네이버 배너



콘텐츠 부문 역시 좋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웹툰 콘텐츠와 지식재산권(IP) 매출 성장, 스노우 상품 매출 확대에 의한 결과입니다. 전분기 대비 7.2% 늘어난 4663억 원을 기록했고,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7.4% 늘어난 1조 733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스노우의 경우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28.7% 성장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노우의 매출 성장세는 무려 세 분기 연속인데 그 숫자도, 지난 2분기에는 30%, 지난 3분기엔 36.1%로 매 분기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노우의 4분기 매출액은 에픽 앱, 이어북 등 AI 상품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8.7% 성장했다. 카메라 앱의 라인업 확대로 해외 유저들이 늘고 유료 구독자 수가 늘었다.


출처 : 네이버 IR자료


3. 네이버가 집중하려는 것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밝힌 내용에서 AI와 커머스, 서치플랫폼 등의 핵심 사업부에 자원을 집중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올해에도 네이버는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


예를 들어, 서치플랫폼 분야에서 네이버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 '큐:(Cue:)'를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말 개인 PC에 적용한 데 이어 올해에는 모바일로도 테스트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서치플랫폼뿐만 아니라 콘텐츠, 커머스 등 모든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가 기대됩니다. 이버의 AI 전략을 지켜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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