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한남동에 단독 건물을 오픈 한 이유
무신사가 최근 한남동에 무려 460평 규모의 신규 매장을 오픈했어요. 무신사가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 한 이유와 앞으로 무신사의 전망을 살펴볼게요.
출처 : 무신사1️⃣ 무신사 스탠다드 현황
무신사 스탠다드는 무신사가 만든 자체 브랜드로, 이젠 무신사 안에서도 무시할 수 없는 핵심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어요. 2017년 론칭한 무신사 스탠다드는 기본적인 캐주얼웨어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면서 급성장했어요.
특히, 무신사 스탠다드는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무신사 스탠다드와 같은 SPA제품은 직접 경험하게 해 보면 구매전환율이 높아지기 때문이에요. 이번 한남동 플래그십 스토어는 무신사의 전략적 행보의 일환으로 볼 수 있어요.
2️⃣ 무신사 스탠다드 한남점 오픈의 의미
무신사 스탠다드 한남점은 홍대, 강남, 성수, 명동에 이은 서울의 5번째 매장이자, 약 460평 규모로 서울 최대 규모예요. 이 매장을 통해 무신사는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더 높일 계획이에요.
무신사가 한남점에 이렇게 심혈을 기울인 이유는 먼저 '외국인'이에요. 한남동은 MZ세대의 패션 핫플레이스로, 구찌, 르메르, 헌터, 띠어리 등 유명 브랜드의 매장이 위치해 있는데요, 이런 곳에 무신사 스탠다드가 자리 잡으면서, 한남동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할 예정이에요.
무신사 스탠다드 한남점은 기존 다른 매장에서 진행하던 라이브 피팅룸(다양한 컬러 조명, 스마트폰과 미러링이 가능해 숏폼 촬영 가능)과 같은 독특한 체험 요소를 도입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어요. 또한, QR 코드 태그시에 온라인몰로 이동하며 오프라인에 재고가 없을 시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해요.
두 번째로, 무신사는 상장을 앞두고 있어요.
무신사는 내년 상반기 이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기업가치는 약 5조 원으로 예상되며, 이 상장을 통해 무신사는 더욱 강력한 플랫폼으로 성장할 준비를 하고 있어요. 작년 무신사의 매출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하며 1조 원에 육박하고 있는데요. 여기엔 제품 매출의 성장이 큰 기여를 했어요.
무신사의 매출은 상품 매출, 제품 매출, 수수료 매출로 구분되는데, 무신사 스탠다드는 자체 브랜드로 제품 매출로 포함되기 때문에 무신사 스탠다드가 성장하면 이는 제품 매출로 찍히게 되죠.
실제로, 무신사의 제품 매출은 전년 보다 45.2% 증가하며, 수수료 매출 29.4%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죠. 상장을 위해서도 연말까지 최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는 게 필요할 거예요.
3️⃣ 무신사는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을까?
이번 한남점 오픈과 상장 계획은 무신사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초석이에요.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해외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 무신사가 국내에 그치지 않고 해외로 나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지도요.
함께 읽기 좋은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