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째 주 커머스 트렌드
무진장 겨울 블프 성황 외
▶ 최근 커머스 주요 소식을 공유드립니다. 비즈니스와 마케팅 인사이트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6시간 만에 300억 판매한 무신사, 이번에도 대박난 부진장 겨울 블프
무신사가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무진장 겨울 블랙프라이데이'를 통해 첫날 6시간 만에 누적 판매액 300억 원을 달성했어요. 시간당 약 9만 개, 1초당 약 25개의 상품이 팔리며 기록적인 성과를 보였는데요. 아우터와 풋웨어 카테고리가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대표 상품으로 디스이즈네버댓의 다운 자켓과 도프제이슨의 무톤 자켓이 단시간에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고 하네요.
오프라인 팝업 행사도 호응이 높아 홍대와 성수 지역 매장에 각각 수천 명의 방문객이 몰렸고, 주말 동안 7000개 이상의 상품이 판매되었다고 해요.
2️⃣ 골목 상권 장악하는 기업형 슈퍼마켓
기업형 슈퍼마켓(SSM) GS더프레시는 대형마트와 편의점 사이의 공백을 메우며 매주 두 곳씩 신규 매장을 열고 있습니다. 2023년 3분기 기준, 전국 511개의 점포를 보유하며 성장했는데요. 대형마트의 쇠퇴 속에서도 근거리 장보기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작은 대형마트가 아닌 '편의점의 확장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GS더프레시는 자사의 앱 '우리동네GS'를 통해 사전 예약과 퀵커머스를 활성화하며 온라인-오프라인 연계를 강화하고 있어요. 그러나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기존 독립 슈퍼마켓의 전환이 포함되어 있어, 자영업자들의 의존이 늘어나는 점은 과제로 지적됩니다.
3️⃣ CJ대한통운과 경쟁 속 로켓그로스 비용 인상한 쿠팡
쿠팡은 셀러 대상 물류 서비스인 '로켓그로스'의 비용을 2024년 초부터 인상할 예정입니다. 주요 변화로는 물류센터 보관 혜택 축소와 반품비용 전가 등이 포함될 예정이에요. 반품 비용 도입은 특히 반품율이 높은 의류 판매자들 사이에서 반발을 사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쿠팡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3200만 명을 기록하며 플랫폼의 강력한 지배력을 자신하고 있죠. 한편, CJ대한통운은 주 7일 배송 도입을 예고하며 쿠팡의 독점적 물류 경쟁력에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아직 공개되지 않고 있네요.
4️⃣ 삼성전자의 AI 구독클럽, LG와 본격적인 구독 경쟁 시작
삼성전자가 가전 구독 서비스인 'AI 구독클럽'을 출시하며 LG전자와의 구독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어요. 이 서비스는 월 구독료를 통해 TV, 냉장고 등 AI 기반 가전을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초기 구매비용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요금제를 제공하죠. AI 기술을 활용한 케어 서비스와 월간 리포트를 제공하며, 전용 카드 및 제휴 할인으로 고객 혜택을 강화했어요.
경쟁사 LG전자는 이미 구독 사업에서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어, 이번 삼성전자의 도전은 가전시장 내 구독경제 트렌드를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네요.
5️⃣ 신세계 강남점, 국내 첫 3조 클럽 조기 달성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올해 11개월 만에 거래액 3조 원을 달성하며 작년 기록을 한 달 단축했습니다. 이는 국내 백화점 중 유일하며, 식품과 명품 부문 강화를 주요 전략으로 삼아 외국인 및 VIP 고객 매출을 확대한 결과에요.
특히 '스위트 파크'와 '하우스 오브 신세계' 같은 차별화된 F&B 콘텐츠가 성공 요인으로 꼽히고 있어요. 한편, 롯데백화점 잠실점도 첫 3조 원 달성을 앞두고 VIP 고객을 겨냥한 명품관 리뉴얼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어 양사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 참고 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921450?sid=103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395146?sid=101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421450?sid=101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421574?lfrom=kakao
https://www.bloter.net/news/articleView.html?idxno=6272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