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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커머스의 모든 것 Dec 09. 2024

12월 둘째 주 커머스 트렌드


이번 주 커머스 업계에서 주목받는 주요 이슈들을 공유드려요. 각 기업의 변화와 전략 속에서 비즈니스와 마케팅 인사이트를 얻길 바랍니다.



1️⃣ 긴장하는 K-뷰티와 관광업계 


45년 만에 선포된 비상계엄이 국내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요. K뷰티를 중심으로 외국인 관광객 매출 의존도가 높은 CJ올리브영, 다이소, 무신사 등의 기업은 계엄령이 외국인 방문객 감소로 이어질까 우려 중이에요. 특히 명동 올리브영 매장은 매출의 95% 이상이 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 발생한다고 알려져 타격이 예상됩니다.


면세점 업계도 상황이 심각해요. 코로나19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환율 불안정성까지 겹치면서 달러 강세로 면세품 가격 경쟁력이 하락할 위기에 처해 있어요


CJ제일제당, 농심 등 식품 회사들도 환율 상승으로 원자재 수입 비용이 늘어나는 부담을 안게 되었어요. 특히 국제 원자재 조달에 의존하는 기업들이 환율 급등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 당근과 무신사가 만났다! 당근, 성수서 첫 팝업 스토어


당근에는 동네 일자리를 연결하는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가 있는데요. 당근이 당근알바 서비스를 테마로 무신사와 협업해 서울 성수동에서 첫 팝업스토어를 열었어요. 이번 팝업은 "모든 일엔 때가 없다"라는 슬로건으로 1Mile, 즉 집 근처에서 일하는 즐거움을 주제로 구성되었어요.



팝업스토어에는 △일상 알바를 체험하는 '원마일 워크존' △무신사와 협업한 편안한 의류를 선보이는 '워크웨어존' △경품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언박싱 알바존'이 마련됐어요. 동네 알바의 실용성을 고려한 패션 아이템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방문객은 다양한 알바 체험뿐 아니라, 워크웨어 제품을 착용해보고 구매할 수 있어요. 당근과 무신사가 협업해 선보이는 원마일 워크웨어를 만나 볼 수 있죠. 동네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실용적이고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의류·잡화 컬렉션을 보여줄 예정이에요. 



3️⃣ 쓱닷컴과 G마켓 연계하는 신세계! 효과 있을까? 


신세계 그룹의 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과 G마켓이 상품·서비스 연동을 강화하며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어요. 이를 통해 각 플랫폼의 상품군과 서비스를 상호 보완하고, 고객층 확대를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양사는 고객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오픈마켓 연계를 추진하고, 다양한 제품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경쟁력을 강화 중이에요. 특히 G마켓에서의 통합 검색 기능과 SSG닷컴의 이마트 상품 제공이 주목받고 있어요.


신세계 그룹은 이커머스 협업을 넘어 서비스 영역 확장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향후 더 많은 온라인 기반 사업과 연계하여 그룹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일 예정이에요.



4️⃣ CU의 2025 새로운 운영 전략 'SMOOTH'


CU는 2025년 전략 키워드로 'SMOOTH'를 선정하며 대내외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고 있어요. 이는 △우량 점포 개발(Superior) △상품·서비스 차별화(Mega-hit) △고객 경험 최적화(Optimization) △해외 사업 확대(Outreach) △온·오프라인 전환(Transition) △공적 역할 강화(Hub)의 의미를 담았어요.


CU는 디지털 혁신과 점포 효율화, 상권 분석을 통해 고매출 점포 개발에 주력하며, 고객 맞춤형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에요. 또한, 편의점의 접근성을 활용해 공적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최신 리테일 테크를 적용한 미래형 점포를 개발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려 합니다.



5️⃣ 무신사의 무진장 블프, 2일만에 누적 판매액 1000억 원 기록! 


무신사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 '무진장 24 겨울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시작 48시간 만에 누적 판매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해요. 이 행사는 1시간당 평균 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습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상품군은 패딩과 헤비 아우터로, '아우터 데이' 등의 프로모션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어요. 무신사는 오프라인에서도 행사를 이어갔는데요, 성수동에서 '무진장 아울렛 팝업'을 열어 브랜드 제품을 최대 85% 할인한 가격으로 선보였어요. 


<참고 기사>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20576287

https://www.etnews.com/20241206000067

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316729

https://www.news1.kr/industry/distribution/5621534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050006639089984&mediaCodeNo=257&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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