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커머스의 모든 것입니다.
9월 첫째 주, 마케터와 유통인이 꼭 체크해야 할 커머스 트렌드 7가지를 정리해 드릴게요.
1️⃣ 쿠팡, '쿠팡이츠 쇼핑'으로 퀵커머스 본격 확장했어요
쿠팡이 퀵커머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어요. 쿠팡은 '쿠팡이츠 쇼핑'을 통해 음식점 상품이 아닌 일반 상품들도 퀵커머스로 진행하고 있어요.
쿠팡이 음식 배달 인프라를 활용해 일반 상점 상품도 빠르게 배송하기 시작한 건데요. 꽃, 문구, 패션, 반려용품까지 라이더가 직접 가져다주는 구조예요. 강남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서초, 마포, 관악까지 빠르게 확장하고 있어요. 소상공인도 입점할 수 있어 판로 확대에 도움을 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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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커머스는 더 이상 신속함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생활권에 스며들 수 있느냐가 핵심이에요. 쿠팡은 기존 음식 배달망을 상품 배송에 그대로 적용하면서 물류비를 최소화했어요. 이는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서비스 범위를 넓힌 확장 전략이에요. 퀵커머스 업계는 ‘배송 속도’ 자체보다 ‘속도에 적합한 상품군’을 발굴해 구성하는 기획이 중요해졌어요. 마케터는 퀵커머스 프로덕트를 어떤 메시지와 경험으로 연결할 것인지 고민해야 해요.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퀵커머스 시장은 약 5조 원 규모로, 이미 대형 유통 채널 하나에 맞먹는 수준이에요. 쿠팡은 2년 전 퀵커머스 사업을 축소했던 경험이 있지만, 최근 경쟁 플랫폼(배민B마트·GS프레시몰 등)의 성장이 뚜렷해지자 다시 확장을 시도했어요. 특히 이번에는 마트 직매입 방식이 아닌, 개인사업자 중심의 오픈마켓형 퀵커머스 모델로 접근하고 있어요. 이는 수익률을 높이면서도 확장성 높은 구조를 만든다는 점에서 중요한 전략적 전환이에요.
왜 기업들이 퀵커머스를 강화하는가? 그 이유는 ‘라스트마일 접점을 가진 자가 고객 데이터를 가장 먼저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반복 구매, 구독, 추천 기반 커머스로 이어지기 위한 바탕이 될 수 있어요.
2️⃣ 컬리, 미국 온라인 시장에 ‘컬리USA’로 도전
컬리가 오는 25일, 미국 전역에 48시간 내 배송 가능한 서비스를 프리오픈했어요. 국내 물류센터에서 포장한 상품을 DHL로 미국으로 직배송해요. 미국 통관 제도 변화로 인해 초기에는 초대 고객만 운영하고 있어요. 냉동식품은 89달러 이상, 상온식품은 49달러 이상 주문 시 무료배송 조건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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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는 ‘역직구’가 아닌 ‘프리미엄 K-푸드 커머스 플랫폼’으로 해외에 자리를 잡으려 하고 있어요. 단순 수출이나 입점이 아니라, 물류부터 브랜딩까지 직접 통제하며 일관된 고객 경험을 설계하고 있어요. DHL과의 제휴로 배송 신뢰도를 확보했고,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빠른 배송을 시도한 점도 주목할 만해요.
유통업계는 현지 파트너십과 물류 효율성 확보가 해외 진출의 전제 조건이 됐고, 마케터는 해외 소비자에게 ‘한국적 감성’을 어떻게 매력적으로 전달할지를 고민해야 해요. 컬리는 단기 판매보다 장기적으로 ‘한식 유통 브랜드’로 자리 잡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3️⃣ 무신사, 이번 뷰티페스타는 뭔가 다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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