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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AIRE

르메르에 빠져들다

by 커머스의 모든 것



1.


내가 르메르를 선택한 이유


이번 클럽의 주제는 매거진B였다. 브랜드는 내가 선택하기.


요즘 유독 나와 어울리는 디자인과 색에 관심이 많아졌던 터라, 르메르 편이 쉽게 눈에 들어왔다. 르메르만의 뉴트럴 톤, 그리고 편안하면서도 멋짐 묻어나는 디자인. 그냥 호(好)였다.


2.


르메르의 매력


매거진B 잡지를 보니 르메르의 매력에 더 빠져드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사고 싶은 아이템이 너무 많았다)



슬쩍 넘겨보는 것만으로도 톤의 멋짐이 묻어남.



3.


르메르의 철학



옷을 만들 때, 디자이너의 일은 50%고 나머지 50%는 착용자의 몫이라는 점을 늘 염두에 둬요. 디자이너로서 개인의 생각을 강요하기보다 언제나 해석의 여지를 남겨두려고 노력하죠.


일상인 동시에 비일상적인 장소로서의 패션. 이 미묘한 일치와 어긋남이 사람들에게 현실을 다르게 배합할 수 있는 여지를 준다.



평범하면서도 세련된. 일상적이면서도 비일상적인. 편안하면서도 엘레강스한. 누가 입느냐에 따라 유동성이 극대화되는. 그런 여지를 주는 브랜드가 르메르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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