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직도 미르를 보내지 못한 작가입니다.
처음엔 후회와 죄책감에 사로잡혀 숨이 턱턱 막혔는데요.
이젠 가슴속에 품은 채,
지금은 일상생활을 해내고 있습니다.
아직도 옆에 있는 것 같고, 무의식적으로 집에 돌아왔을 때
미르야, 바람아, 나무야 하고 부르곤 하네요.
소설의 내용이 저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 같지만,
이 세상의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생명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다는 건 그만큼의 용기와 책임이 필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비록, 그 생명을 지키지 못했더라도 후회 속에 너무 오랜 시간을 보내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