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더 나은 상태로 만들고 싶었다."

by 인선

무언가 더 좋은 상태의 내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늘 했다.

남들이 보기에 꽤나 건강한 상태, 활력이 넘치는 사람이었을 것이다.

어릴 때부터 스포츠는 늘 하나 이상 했었고,

특별히 잔병이 있거나 작게라도 다친 일이 없었기에..

하지만 늘 '지금보다 더 나은 상태의 내'가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을 늘 했다.


몸뿐만 아니라 생각, 감정에 있어서 더 쾌적하고 자유롭고 효율적인 존재가 되고 싶었다.

단지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아주아주 좋은 상태.

정말로 '예술적'으로 아름다운 상태를 이루고 싶었다.


이런 생각은 명상, 마음 챙김, 심리학, 뇌 과학을 대해 탐구하게 만들었다.

그와 동시에 교육학을 전공했다.

무언가를 배우고 학습한다는 행위는 본질적으로 지금보다 더 나은 상태가 되고자 함이다.

모든 존재는 더 나은 자신의 상태를 경험해야 한다는 일종의 소망을 품고 있었으며

그럴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


그리고 더 나은 상태를 위해 집중한 건 다름 아닌 '몸'이었다.

몸의 상태가 좋아지면 생각이 명확해지고 감정이 안정된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이 논리적이고 정서가 안정적이라고 해서

몸의 상태가 좋아지거나 개선되는 것은 아니었다.

나의 경험과 주변을 돌아보며 깨달은 사실이었다.

한 방향은 다른 쪽에 확실하고 즉각적인 영향을 주지만

반대 방향은 그다지 효과가 없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나는 '몸'이 가장 에센셜 하다고 생각했다.

몸이 건강하면, 나머지 것들이 매우 쉽고 자연스럽게 따라오기 마련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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