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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boveseoul Apr 09. 2020

19900409

시를 기억하는 밤

글쓰는 취미를 준 당신에게 고맙다.


솔직하고 날 것의 글이 좋다

순간의 감정, 감성, 그리고 생각을 가감없이 담은 글이 좋다.

당신도 그래서 작사가와 작가가 되고 싶었던 걸까.

그래서 시, 그 자체가 되고 싶다고 한걸까.


지치고 힘들어서 더이상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던 밤,

지친 만큼 눈을 감았더니 당신의 생일이 되었다.

바람이 되고 달이 되어 더 깊고 넓은 위로를 주는 당신의 서른 한 번째 생일을 축하할 수 있어서 감사한 밤이었다.




♫ Happy Birthday - 종현 (JONGHYUN)

(종현 소품집 "이야기 O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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