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든 하다 보면 실력이 늘기 마련이다.
중도 포기만 하지 않으면 된다.
실력은 시간에 비례한다고들 한다.
오랜 시간을 들여 많은 작업물을 만들수록 실력이 상승한다는 말이다.
그러나 그저 긴 시간 동안 반복한다고 해서 실력이 늘리는 만무하다.
중요한 건 얼마나 오랜 세월을 붙들고 있느냐가 아니라,
집중해서 온 힘을 다하는 시간의 총합이다.
온 힘을 다해 최선을 다한 시간만이 실력의 양분이 되고 우리 삶의 바탕이 된다.
사람은 자기가 이룬 업적에 의미를 부여하고,
때론 잘못을 합리화하며 스스로 위안을 삼는다.
특히 자기가 투자한 업무 시간에 대해서는 더욱 그런 경향을 보인다.
우리는 하루 종일 열심히 일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분명 근무 시간 내내 열심히 일한 것 같은데,
스톱워치를 켜놓고 시간을 측정해 보면 정말로 집중해 일한 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일한 척만 한 시간도 많고 집중하지 못해 대충 일 처리를 한 날도 많다.
또한 하루 종일 집중해 일은 했지만,
자신의 성장에는 일절 도움이 안 되는 허드렛일만 하고 녹초가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계획이다.
성장을 위해서는 투입된 시간만큼 중요한 게 '잘 조율된 계획'이다.
자신의 한계를 파악하고 한 층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특이점'은 그런 데서 나온다.
어제 했던 일을 오늘 또 한다면 과연 성장이 있을까?
어제 한 그 일에 능숙해지기밖에 더하겠는가.
눈을 감고 미래를 그렸을 때,
자신이 나아가야 할 모든 과정이 선명하게 그려지지 않는다면
미리 계획하고 그 계획에 맞춰 움직이는 것이 최선이다.
매우 뛰어난 감각과 지혜를 갖추지 않은 이상
행동과 생각(계획)을 동시에 하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
이미 세상 일에 많은 견문을 쌓아
한 가지를 보고도 열 가지를 떠올릴 수 있는 수준에 당도한 것이 아니라면
계획대로 사는 삶만이 유일한 성장 방법이다.
묻고 싶다.
성장하지 않는 삶은 재미있는가?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산다는 게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
나는 그런 삶은 끝없는 반복일 뿐이며 영혼 없는 삶이라 생각한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알면서도 스스로를 속이는 교묘한 속임수라고 믿는다.
진정 자기 자신을 위하는 삶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성장하는 삶 말고 다른 답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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