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모삼천지교>라는 말처럼 사람은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많은 성공한 사람들은 이야기한다.
좋은 삶을 살기 위해선 반드시 좋은 환경을 찾아가라고.
그러나 어떤 사람은 그것이 불가능한 현실 속에 살고 있다.
변화를 위해선 목숨을 걸어야 할 수도 있고
남들보다 수 십수 백배의 노력을 해야 할 수도 있다.
그런 사람을 두고 왜 환경을 변화시키지 않아서
계속 그런 상태에 머무냐고 다그치는 것은 다소 억지스럽다.
누군가의 불운과 불행을 두고 이래라저래라 평가할 자격은 누구에게도 없다.
하물며 스스로도 자신의 불운에 대해 평가하지 않길 바란다.
'당신이 불운한 것은 온전히 당신 탓이 아니다.'
이렇게 말하며 위로하고 싶다.
남들이 보기에는 '그것밖에'인 것이라도
당사자에게는 '이만큼이나'가 될 수도 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상대적이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하자면, '모든 감각은 상대적이다.'
같은 매운맛도 사람마다 느끼는 정도가 다르듯
어떤 일에 소모하는 기운과 노력도 사람마다 느껴지는 양이 다르다.
'그것밖에 못해? 그거 하고 지금 쉬고 있는 거야?'
라고 함부로 말하지 말자.
다들 자신의 삶 안에서 저마다의 치열한 싸움을 하고 있는 거니까.
이 세상에서 누구 한 명도 허투루 사는 사람은 없다.
거리의 부랑자도 자신의 내면과 수 없는 설전을 벌인다.
그 고민 끝에 나온 대답이 바로 '현재 어떻게 살고 있는가'이다.
게으름은 미련함이 아니라, 하나의 결정이다.
부지런함 역시 하나의 결정이고,
포기와 도전, 노력과 나태함 모두 자기 자신이 내린 숭고한 결정이다.
한 사람이 내리는 모든 결정은 숭고하다.
어느 하다 의미 없이 자동으로 내려지는 결정은 없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
지금 내가 사용하는 언어,
지금 내가 생활하는 패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은 모두 내 생각의 총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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