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on 기업 문화
2019년 1월 8일 아마존은 마이크로 소프트를 제치고 시가 총액(7967억 달러)으로 기업 가치에서 1위 기업이 됐다. 1997년 공개된 기업, 즉 20년이 조금 넘은 기업으로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한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아마존의 성장은 계속될 것이라 보고 있다. 아마존을 계속 성장시키는 동력은 무엇일까? 지난 몇 회에 걸쳐 Jeff Bezos가 주주들에게 보낸 소식지를 통해 아마존 지도자 원리 중 하나인 Customer Obsession에 대해 알아봤다. 오늘은 2017년 주주들에게 보낸 소식지에 있는 내용 중에 "6 Page Narratives"에 대해 알아보자.
Six-Page Narratives
"We don’t do PowerPoint (or any other slide-oriented) presentations at Amazon. Instead, we write narratively structured six-page memos. We silently read one at the beginning of each meeting in a kind of “study hall" Not surprisingly, the quality of these memos varies widely. Some have the clarity7 of angels singing. They are brilliant and thoughtful and set up the meeting for high-quality7 discussion. Sometimes they come in at the other end of the spectrum.
In the handstand example, it’s pretty7 straightforward to recognize high standards. It wouldn't be difficult to lay out in detail the requirements of a well-executed handstand, and then you’re either doing it or you’re not. The writing example is very different. The difference between a great memo and an average one is much squishier. It would be extremely hard to write down the detailed requirements that make up a great memo. Nevertheless, I find that much of the time, readers react to great memos very similarly. They know it when they see it. The standard is there, and it is real, even if it's not easily describable.
Here’s what we’ve figured out. Often, when a memo isn’t great, it’s not the writer’s inability7 to recognize the high standard, but instead a wrong expectation on scope: they mistakenly believe a high-standards, six-page memo can be written in one or two days or even a few hours, when really it might take a week or more! They’re trying to perfect a handstand in just two weeks, and we’re not coaching them right. The great memos are written and re-written, shared with colleagues who are asked to improve the work, set aside for a couple of days, and then edited again with a fresh mind. They simply can’t be done in a day or two. The key point here is that you can improve results through the simple act of teaching scope - that a great memo probably should take a week or more."
"아마존에서 파워 포인트 (또는 다른 슬라이드 형식) 발표를 하지 않습니다. 대신, 우리는 서술 형식의 여섯 페이지 메모를 작성합니다. 우리는 각 모임이 시작될 때 일종의 공부방 같은 데서 메모를 조용히 읽습니다. 당연히, 이 메모의 품질은 폭넓게 다릅니다. 어떤 사람들의 것은 천사가 노래하는 것 같이 분명합니다. 그들은 훌륭하고 사려 깊으며 양질 토론을 위해 모임을 설정합니다. 때때로 그들은 스펙트럼의 다른 쪽 끝에서 옵니다.
물구나무서기 예제에서 높은 기준을 인식하는 것이 아주 간단합니다. 잘 실행된 물구나무서기 요구 사항을 자세히 나열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며, 그런 다음 이를 수행하거나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쓰기 예제는 매우 다릅니다. 좋은 메모와 평균적인 메모의 차이는 훨씬 더 많습니다. 그것은 좋은 메모를 구성하는 상세한 요구 사항을 작성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필자는 많은 시간을 독자들이 매우 비슷하게 훌륭한 메모에 반응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들은 그것을 볼 때 그것이 좋은 메모라는 것을 압니다. 이 표준은 실제 존재합니다. 몰론 그것을 설명하기란 그렇게 쉽지는 않습니다.
여기에 우리가 알아낸 것이 있습니다. 종종, 메모가 잘 되지 않을 때, 그것은 높은 표준을 인식하는 작가의 무능력이 아니라 범위에 대한 잘못된 기대 때문입니다. 그들은 높은 표준, 6 페이지 메모를 1 ~ 2 일 또는 심지어 몇 시간에 쓸 수 있다고 착각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일주일 이상 걸립니다. 그들은 단 2 주만에 물구 나무 서기를 완벽하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우리는 제대로 코칭하지 않는 것입니다. 위대한 메모는 쓰고, 또다시 고쳐 쓰고, 동료들에게 개선해달라고 요청하며 공유하고, 며칠 동안 옆으로 제쳐놓은 다음 신선한 마음으로 다시 편집합니다. 단순히 하루 이틀에 할 수 없습니다. 여기에 요점은 좋은 메모가 아마 일주일 이상 걸릴 거라는 것을 단순히 가르쳐는 것만으로 결과를 향상 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마존 개발자에게 6 page narratives에 언제 적용되는지 물어봤다. 대답은 다음과 같다.
"텍이랑 비즈니스랑 내용은 조금 다릅니다만 기본적인 미팅 시작마다 읽고 시작. 그리고 모든 문서는 6페이지 이상 가지 않는 것은 똑같습니다. 일단 비즈니스 쪽에서는 새 프로덕트, 혹은 새로운 계획을 쓸 때 거의 대부분 6 page narrative 형식으로 쓰게 됩니다.
실제로 6장을 넘지 않는 형식의 서술체로 되어있습니다. ( 그래프, 숫자, 도표, 디테일한 reference 정보 이런 건 다 첨부 쪽으로 넘어갑니다.) 텍 쪽에서도 새로운 디자인, 혹은 솔루션 같은 것을 토의할 때 꼭 필요한 API, Diagram 같은 것 말고는 다 6페이지 이하의 narrative 형식으로 쓰게 됩니다. Bullet Point로 쓰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같은 의미로 파워포인트를 미팅에 쓰는 경우도 없습니다.
의사 결정이 필요하거나 의견 조절이 필요한 미팅의 경우는 대부분 일단 무엇이든지 읽고 시작합니다. 치고박는 토의가 시작하기 전에 모든 사람들이 같은 양의 정보와 이해도를 가지고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아시다시피 대부분의 미팅에 첨부파일을 미리 읽어오라고 하면 반 이상의 미팅 참가자들은 안 읽고 와서 Productive 한 토의가 이루어지기 힘듭니다.
심할 경우에는 1시간 미팅의 첫 30분을 모든 사람들이 읽기만 합니다. 읽고 나서는 단순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제시되어 있는 6 pager를 완벽하게 이해했다는 가정하에 첫 페이지에 이야기할 것이 있는지 물어보고 없으면 바로 두 번째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이런 식으로 6페이지까지 가면 회의가 끝납니다. "
또 장단점에 대해 질문을 했다. 그에 대한 대답은
"6 페이져를 준비하는 일단 미팅 준비에 추가의 시간이 아무래도 들어가지만 미팅 자체의 효율은 굉장합니다.
좋지 않은 점은. 준비해온 사람의 6 페이져가 물 흐르듯이 제대로 읽히지 않는다면 아무래도 잘못 이해되는 부분이나 질문할 사항이 많아서 미팅이 산으로 갑니다.
그렇기에 아무래도 6 페이져 포함된 미팅일 경우 follow up 미팅 같은 게 생기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 솔루션의 내용이 완성되어있고 이 완성된 솔루션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때 6 페이져는 굉장합니다.
하지만 솔루션(완성품)에 대해서 토의하는 것이 아닌 미완성품의 내용. 예를 들어서 이런이런 문제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혹은 어떤 방식을 했으면 좋을지 같은 정보나 의견을 모으는 것의 취지에는 맞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아마존 Principle 인 ownership과 Dive Deep에 관련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페이져를 쓰는 사람이 처음부터 끝까지 오너쉽을 가지고 솔루션 완성시켜 가지고 오는 것을 기본 베이스 만들어 버리는 장치 같습니다.
이런이런 문제가 있는데 어떻게 아마존 Principle 오너쉽을 가지고 설루션 완성시켜 가지고 오는 것을 기본 베이스 만들어 버리는 장치 같습니다"
Six-page narratives meno는 특별한 형식이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가 six-page narratives 형식에 대해 Quora에 질문했다. 그에 대한 한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1)
"[The six-page narratives are structured] like a dissertation defense:
1) The context or question.
2) Approaches to answer the question – by whom, by which method, and their conclusions
3) How is your attempt at answering the question different or the same from previous approaches
4) Now what? – that is, what’s in it for the customer, the company, and how does the answer to the question enable innovation on behalf of the customer?"
박사 학위 논문과 비슷하다고 한다.
1) 내용 또는 질문
2) 질문에 대한 해답을 이끌어가는 방식 - 누가, 어떤 방법으로, 결론은?
3) 질문을 해결하기 위한 방식이 기존의 방식과 어떻게 다른지?
4) 그럼 어떻게 - 어떤 것이 손님과 회사를 위한 것인가? 질문에 대한 해답이 손님들을 대신하여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지?
사실 회사를 다니다 보면 도움이 되지 않는 미팅이 많은 것을 알수 있다. 미팅의 Agenda가 분명히 설정 안되 있는 경우도 있고, 미팅 내용에 대해 충분한 이해가 없이 들어 오는 경우도 있다. 또 촛 점을 잃고 서로 논쟁하다 끝다는 경우도 있다. 많은 미팅으로 오히려 생산성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미팅이 효율적이고 생산적이 되려면 미팅 참석하는 모든 사람들이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미팅 주관하는 사람의 노력이 더 필요한것이다. 그런면에서 6 Page Memo는 하나의 좋은 예가 될수 있다. 토의 안건에 대한 충분한 이해안에서 건설적이고 효율적인 미팅이 이루어 질수 있기 때문이다.
Reference:
1) https://www.quora.com/Amazon-com-product/How-are-the-six-page-narratives-structured-in-Jeff-Bezos-S-Team-meet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