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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의 사회생활

첫 사회생활 적응기

by 아브리

사회생활 2주 차. 정신없이 하루하루가 지나간다. 아직은 어색한 부분이 많아 마음 졸일 때도 있지만 한 걸음 더 성장한 것만 같은 기분도 든다. 나의 목표를 위해 발돋움할 수 있기에 계속 앞으로 나아가보기로 한다.


…라고 이 글을 시작했으나 이제 벌써 두 달이 다 되어간다. 점차 익숙해져 지금은 그래도 요령도 생기고 자신감도 붙어간다. 대학원을 들어가기 전 공백기가 생겨 일을 시작했는데, 짧은 시간이라고 해도 나름 어엿한 사회인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 중이다.


보통 아침 6시 20분, 미팅이 있는 날에는 5시 40분 즈음에 일어나 4-50분을 운전해 가는 직장은 마냥 편하기만 하진 않다. 더 가까운 직장을 찾아볼까 고민도 했지만, 다행히 직장 동료나 상사들 중 크게 불편한 사람도 없고 두루두루 편안한 분위기에 마음 굳게 먹고 다녀보기로 했다.


그렇게 하루에 열두 시간가량을 밖에서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면 완전히 녹초가 되어버린다. 아직까지는 내가 나의 힘으로 무언가 일구어 가고 도움이 된다는 사실만으로도 원동력이 되는 시기이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매번 따박 따박 들어오는 월급은 나를 춤추게 한다!


소소한 일상, 그리고 나의 직장에 관한 이야기도 앞으로 찬찬히 나누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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